그린마인드 15호
▲Subjec: 온도 temperature
따뜻함과 차가움의 정도, 혹은 그것을 나타내는 수치
달라졌습니다.
매일 걷는 길이건만
오늘따라 하나 둘
나뭇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변했습니다.
얇은 이불 대신 두터운 솜이불을 꺼내고
밖으로 나가는 대신
가벼운 책 한 권을 집어 들었습니다.
차이가 느껴져야만
오늘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나봅니다.
밝아지고 어두워지고
뜨거워지고 싸늘해지는 그 변화를 통해서
우리는 오늘도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린 마인드 15호 목차
그린마인드가 간다
2013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ㅡ 10
뷰티풀데이
11월 26일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ㅡ 16
아이드림
동물을 살리는 아름다운 화장품 ㅡ 18
에코크리에이터
녹색 감성을 일상으로, 자연을 닮은 공공 디자인 ㅡ 22
포커스원
탄소 이야기 ㅡ 28
도도(都道)한 생활
초록색 가을을 위해 축령산 편백나무 숲 거닐기 ㅡ 36
환경염려증
아무것도 하지 않기 ㅡ 44
그린 캠페인
작은 실천 큰 차이 ㅡ 46
사물의 재구성
건물의 뒷모습 ㅡ 52
업사이클 디자인
사용한 통으로 연필꽂이 만들기 ㅡ 56
오늘 젊은이들에게
나는 배우? ㅡ 58
타인의 삶
김기철 도예가가 말하는 흙과 불의 이야기 ㅡ 64
에세이 ㆍ온도
연탄재를 기다리며 ㅡ 74
무온도 상태와 빨간 닭똥집 ㅡ 76
프리허그 ㅡ 78
시선에도 온도가 있을까? ㅡ 80
당신의 그린마인드
즐거운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 ㅡ 84
오, 마이 옷! ㅡ 86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따뜻한 도시 ㅡ 92
그린라벨
웨일스프링 ㅡ 96
영화가 돌아왔다
구름 뒤 햇살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 ㅡ 100
마인디쉬
바질 [basil] ㅡ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