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자전거
GIRIN A(구소민)
 
책 소개 
Intro
무작정 떠난 오사카에서 내 눈에 가장 먼저 띄인 건 자전거였다. 오사카에는 자전거가 정말 많다. 거리를 걸으며 단 3초도 자전거를 마주치지 않는 것은 불가능했다. 출퇴근 하는 회사원들, 장을 보러가는 주부들,  유치원을 마친 어린이들, 순찰을 도는 경찰관들. 남녀노소가 자전거와 함께했다. 그동안 내가 살아 온 곳 에서는 언덕이 많은 지형의 영향으로 일상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그다지 익숙하지 않아서 였던건지, 언제나 자전거와 함께하는 오사카 사람들의 삶의 모습은 꽤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들에게는 자전거와 뗄 수 없는 무궁무진한 삶의 모습이 존재한다. 집 앞에 세워진 자전거 하나로도 그들의 생활모습에대한 힌트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그런 자전거에 호기심이 생겼다. ‘자전거가 많으니 자전거 사진을 찍어보자’. 라고 가볍게 시작했던 오사카 자전거 프로젝트는  여행기간 내내 나의 즐거움이 되었다.
 

소개
사진을 찍고 디자인을 하며 여행을 즐기는 GIRINA(기린아) 입니다. 올라운드플레이어와 세계일주를 꿈꿉니다. 여행을 통해, 혹은 일상 속에서 영감받는 것들을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작업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막 발돋움을 하고있지만, 앞으로 기린아 프로젝트들을 지속적으로 내 보일 예정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나의 작업을 세상에 보일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있는 것이 감사합니다.

140 x 180mm
12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