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신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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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신》 3호
무대(scene)에서 튀어나온(ob-) 것들
Things out of the stage
스펙터 프레스

《옵.신》 3호 출간
《옵.신》은 무대(scene)에서 튀어나온(ob-) 것들을 다루는 비정기 간행물입니다. 감각과 사유의 방식을 질문하고 재발명하는 창의적 발상과 행위를 위한 장입니다. 비평과 창작의 구분을 극복하는 탈구된 관점을 모색하는, 잡지 아닌 잡지입니다.
‘장치’에 관한 1호와 ‘구리거울’에 관한 2호에 이어, 이번에 출간된 3호에서는 ‘목소리’에 대한 단상을 펼칩니다. 목소리는 시각예술과 담론의 역사에서 흔히 간과되거나 배제되어 온, 말하자면 ‘무대’에서 사라지기를 종용당하던 존재입니다. 김진영, 김해주, 박해천, 서영란, 서현석, 윤원화 등 15명의 필자들은 목소리 안팎을 넘나드는 다성성의 세계를 《옵.신》 3호의 악보 위에 그려냅니다. 그들이 직조해내는 ‘목소리에 대한 목소리들’은 한편으로 시각적인 것의 우위 속에서 목소리가 가진 전복적 가능성을 되새기려는 것이며, 다른 한편, 지배적 글쓰기에 대한 어떤 대안적 방식으로서의 말–쓰기, 곧 주저하고 분절하며 확장하는 언술 행위를 탐색하려는 것입니다. 청각이 배제된 책이라는 매체에서 전달되는 ‘목소리’는 단선적이고 획일적인 수평수직의 세계관으로는 도저히 담아낼 수 없는 이질적인 것들을 따라갑니다. 다른 옥타브의 노래, 환청, 묵음, 수다, 전화기, 극장, 수화 등을 통해 목소리의 물성과 날선 감각이 드러나는 가운데, 공적으로 발화되거나 포착되기 힘든 내밀한 속삭임들이 ‘무대 밖으로’ 터져나오게 하고자 합니다.

《옵.신》 3호 목차
두 명의 소프라노, 환청과 문자교 10
유령의 목소리, 목소리의 유령성 26
이 글의 목소리 44
심봤다 58
재난의 시계 72
M. 프루스트: 목소리, 숨소리 그리고 음악 78
말할 수 없는 예언가, 노래할 수 없는 성악가, 무대화할 수 없는 극장 86
A Lecture (for After Psycho Shower) 110
알렉산더 클루게의 역할극 극장 120
조용한 극장 136
네버엔딩스토리 138
말 없는 어떤 여름 밤 142
말하는 몸, 렉쳐 퍼포먼스 150
퍼포먼스 미술관을 위한 초안 160
마스터 클래스 178
박민희의 목소리 182
소리를 듣는 시각 184
아이원츄 186
소리의 네트워커 190
동짓달 기나긴 밤을 206
손으로 만든 목소리 210
목소리들 220
작별의 노래 228

기획·구성: 방혜진, 현시원
디자인: 신동혁

244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