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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입고] 아틸라 요제프 시선: 일곱 번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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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틸라 요제프 시선: 일곱 번째 사람
아티초크 빈티지 시선 3

찬사 
“헝가리 시의 모든 것이 아틸라 요제프에게 녹아들었고, 그로부터 모든 게 시작되었다.”
- 게자 헤게두스, 시인·비평가
 
“국제적 자질을 지닌 최초의 프롤레타리아 서정시인.”
- 게오르그 루카치 
 
“아틸라 요제프의 시는 헝가리 시의 역사에서 혁명을 의미한다.”
- 보카이 안탈, 비평가·문학사가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헝가리의 위대한 민중시인 아틸라 요제프  
 
아틸라 요제프는 20세기 헝가리의 가장 위대한 민중시인으로 1905년 부다페스트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1937년 화물열차에 몸을 던져 자살한 비운의 시인이다.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아틸라 요제프의 ≪일곱 번째 사람≫은 아티초크 빈티지 시선 프리덤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이번 시선집은 ≪슬픔이 없는 십오 초≫ ≪눈앞에 없는 사람≫의 심보선 시인이 서문을 썼고, 번역은 ≪소리와 분노≫ ≪밤은 부드러워≫ ≪번역 예찬≫ ≪에드거 앨런 포우 시선: 꿈속의 꿈≫ 등 다수의 번역서로 인정받은 전문 번역가 공진호가 맡아 요제프가 추구한 헝가리 시의 전통적 운율과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아틸라 요제프 시선: 일곱 번째 사람≫은 ‹일곱 번째 사람› ‹노동자여› ‹노크하지 말고› ‹마지막 전투› 등 서정적이고 인도주의적인 40편의 명시와 요제프 사진 및 반 고흐의 그림 등 40여 점의 삽화, 요제프 자기소개서, 심보선 시인의 ‘나는 시인의 연보를 읽는 것을 좋아한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히 이번 책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트 디렉터 쌤 쿠가 디자인을 총괄하여 국내 최초로 3가지 디자인을 동시 출간하였다. ≪일곱 번째 사람≫은 독자가 취향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틸라 요제프 시선: 일곱 번째 사람≫을 관통하는 모티브는 인도적 사회주의를 꿈꾸는 시인의 희망과 좌절이다. 
 
 
-일곱 번째 사람, 희망과 가능성으로 충만한 삶의 주인공  
 
이번 시선집의 표제 시 ‹일곱 번째 사람›은 요제프가 1932년에 발표한 시로 존 버거의 이주 노동자 에세이 ≪제 7의 인간≫에 삽입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미국 비트 제너레이션의 지도적인 시인인 앨런 긴즈버그는 ‹일곱 번째 사람›을 애송시로 꼽을 정도로 요제프에게 큰 애정을 나타냈다. 

 
심보선 시인은 ‹일곱 번째 사람›이 그 자체로 하나의 삶을 담고 있는 시라고 말한다. 일곱 번째 사람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존재이자 가능성으로 충만한 삶의 주인공이며, 오늘의 일곱 번째 사람은 바로 내일의 첫 번째 사람”인 것이다. 

 
“노동자나 시인이나 매일반이긴 하지만, 조금씩 피를 써버리다 투명해진다.”  
   
“최초의 프롤레타리아 서정시인”이라는 루카치의 찬사처럼 요제프는 비누공장 노동자인 아버지와 세탁부로 일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20세기 헝가리 시의 역사를 새로 쓴 사람이자 노동자였다. 헝가리 문단을 놀라게 했던 첫 시집 ≪아름다움의 구걸인≫은 온갖 허드레 일로 생계와 학업을 유지하며 요제프가 열일곱 살에 발표한 작품이다.  
 
요제프는 이미 다섯 살 때부터 돼지치기로 일했고, 아홉 살에는 극심한 노동으로 자살을 기도했다. 이십 대초 파리로 건너가 소르본 대학교에서 공부하며 혁명을 꿈꾸고 이후 헝가리 공산당에 입당해 시인으로서 유토피아를 꿈꾸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행상, 청소부, 건설인부, 배달원, 속기사, 번역가 등 수많은 직업으로 생계를 유지한 노동자였다. 
 
요제프는 평생 가난과 외로움, 고통에 시달렸지만 그의 시에는 희망과 인류애가 배어있다. 그의 시를 이끄는 인식은 ‘인권’이다. 그래서 그의 시가 위대하다. 충동적인 반항아 기질은 사회적 배경과 결핍에서 나온 것이지만 그것은 요제프를 인권과 보편적 가치관의 대변인으로 만들었다.

-사회적 약자의 심금을 울리는 노동자 시인의 목소리  
   
서른두 살 자살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노동자 시인 아틸라 요제프의 ≪일곱 번째 사람≫은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되어 뭇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 요제프는 불굴의 인간애를 가졌으며, 그것은 사후에 빛을 발하여 자유를 갈구하는 1956년 헝가리혁명 때 헝가리인들의 가슴을 움직였고, 지금도 많은 시가 노래로 만들어져 애송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시선집에 포함된 요제프가 사망하는 해에 작성한 입사지원서의 자기소개서와 생전의 사진들은 헝가리의 위대한 민중시인을 제대로 복원하고 감상하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 
 
저자 아틸라 요제프 (Attila Jozsef, 1905. 4.11 – 1937.12.3)
아틸라 요제프는 20세기 헝가리의 가장 위대한 시인 중 한 사람이다. 1905년 4월 11일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 1937년 12월 3일 발라톤사르소에서 자살했다. 요제프는 맑스의 사상에 끌려 당시에는 불법이었던 공산당에 입당했고, 1936년에는 문예비평지 ‹셉소›의 공동창립자가 되었다. 그는 개인적 체험에 근거하여 노동자 계급의 삶을 시로 그렸다. 요제프는 비애감과 부조리가 스며 있는 리얼리즘의 문체로 현대인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고 인생의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조화에 대한 신념을 드러낸다. 실제적인 명성은 사후에야 찾아와 그의 비운을 돋보이게 하지만 요제프는 결국 헝가리 민중의 사랑을 받는 시인으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었다. 
 
서문 심보선
199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풍경›이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인문예술잡지 F의 편집위원과 ‹21세기 전망›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눈앞에 없는 사람≫ ≪슬픔이 없는 십오 초≫ ≪지금 여기의 진보≫(공저) ≪그을린 예술≫이 있다. 
  
번역 공진호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밤은 부드러워≫와 윌리엄 포크너의 ≪소리와 분노≫를 비롯해 ≪에드거 앨런 포우 시선: 꿈속의 꿈≫ ≪안나 드 노아이유 시선: 사랑 사랑 뱅뱅≫ ≪노란 옷 왕 단편선≫ ≪번역 예찬≫ ≪필경사 바틀비≫ ≪돈을 다시 생각한다≫ ≪교수들≫ ≪드니로의 게임≫ 등 다수의 번역서를 냈다. 뉴욕에서 거주하며 번역과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110mm * 180mm
14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