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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 자전거 문화와 스타일

(해외배송 가능상품) 품절

벨로: 자전거 문화와 스타일 
게슈탈텐 / 프로파간다 
옮긴이: 정은주 

(책 소개) 

당신은 왜 자전거를 타는가?

당신은 어떤 자전거를 타는가? 또 어떤 방식으로 타는가? 이것들은 모두 당신의 삶의 방식과 태도를 보여주는 징표다. 『벨로: 자전거 문화와 스타일』은 동시대 자전거 문화의 다채로운 장면을 소개하고 찬미하는 책이다. 당신은 이 책에서 클래식 경기용 자전거에서 첨단 전기 자전거까지, 터프한 고정 기어 자전거에서 패셔너블한 도시형 자전거와 짐을 실어 나르는 카고 자전거까지, 오늘날의 가장 특별한 자전거와 라이더들을 두루 만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자전거 제조사와 전문 부티크, 역사적 대회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각각의 자전거 문화 영역에서 특정한 프레임, 옷, 모자, 가방 따위를 선택함으로써, 혹은 어떤 행사에 참여하거나 단체와 관련을 맺음으로써, 저마다 독특한 코드를 형성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를 개성 표현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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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이 책에서 우리는 나날이 세력을 확장해가는 자전거족을 만나게 된다. 이제 이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한 민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계통으로 갈라져 국경을 넘나들며 세계 곳곳에 저마다의 유전자를 퍼뜨린다. 자전거 및 장비에 대한 특정한 태도와 취향을 공유하는 이 개별 종족들은 제각기 다르지만 겹치는 부분도 있다. 저마다 별도의 행사를 개최하고 저마다 다른 지형을 타고 오르지만, 모두가 자전거를 통해 다차원적 삶을 엮어가는 데 열정을 바친다는 점은 같다. 이는 곧 자전거를 타고 또 자전거를 디자인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다채로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제 그것은 비단 전문가의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산업 디자이너, 건축가, 자전거 정비공을 지망하는 마니아, 항공우주공학자, 집에서 육각 렌치로 자전거를 손보는 아마추어 등 자전거에 푹 빠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전거를 직접 만드는 데에도 뛰어든다. 아무 연관이 없던 사람들이 자전거로 출퇴근 및 여행을 하거나 친환경적 사업을 시작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다양한 개성과 목적을 가진 이들이 함께 모여 공식적이거나 비공식적인 자전거 네트워크 또는 조직을 결성한다. 
요즘은 오히려 이러한 비전문가들이 자전거를 자신의 삶에서 아주 중요한 것으로 여기는 반면 프로 선수들은 자전거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는 일시적 유행처럼 보였던 자전거 열풍이 어느덧 주류 문화에까지 깊숙이 침투했음을 시사한다. 
자전거 문화가 도처에 활짝 핀 우리 시대에 자전거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삶 속 깊이 들어와 있다. 그러니 지나간 시절과 옛것의 가치에 대해 그리움을 느낄 필요도 없고 ‘아! 왜 이젠 더 이상 그런 자전거가 나오지 않는 걸까?’ 하고 탄식할 필요도 없다. 사실 지금도 누군가는 ‘그런’ 자전거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이 있는 곳에서 아마도 그리 멀지 않은 어딘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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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제1장 자전거 부티크: 주문 제작, 패션, 고정 기어, 액세서리, 숍
제2장 클래식과 명인: 레트로 레이스, 프레임 빌더, 빈티지, 페니파딩, 랜도너
제3장 도시의 질주자들: 만남의 장소, 카고바이크, 도시형 자전거, 페이퍼걸
제4장 자전거 여행: 트레킹 자전거, 시골길, 광폭 타이어, 여행 장비
제5장 고성능 자전거: 프로토타입, 신소재, 전기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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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정은주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공연예술학 석사과정을 수료한 후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GRAPHIC> 국제판의 영한 번역과 감수를 맡아 왔고 <W>, <CA>, <바이시클 프린트> 등 여러 잡지와 『연필 깎기의 정석』, 『디자이너가 되는 방법』, 『프린트 디자인』(공역) 등을 번역했다. 

210*260mm
264페이지, 환양장

벨로: 자전거 문화와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