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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유희경, 신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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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유희경, 신동혁
유희경, 신동혁

작가와 디자이너가 한 짝꿍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 『16시』
시인 유희경과 디자이너 신동혁의 끝없는 이야기 ‘구름, 구름들’

“우리는 시작과 끝이 없는 16쪽을 통해 반복되는 미완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로써 어떤 것도 끝나지 않음을, 그저 잠시 정지하는 것임을 되새겨본다.”

구름은 현상이며 현상이다. 지속적으로 변형되지만 반복적이며 모종의 불규칙한 규칙을 가지고 있다. 구름의 내부는 외부와 동일하며 그것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 구름은 모순을 내재하며 드러낸다. 구름은 수평적인 동시에 수직적이고, 모든 방향의 에너지의 규합으로 이루어진 존재다. 구름은 차갑다. 따뜻해 보인다. 온순하다. 더없이 사나워진다. 순간으로 영원의 장면을 연출한다. 구름은 지구가 낳은 최초의 형상. 생명의 어미이다. 그러므로 존재의 이상(理想)은 구름으로 구현된다. 시인 유희경과 디자이너 신동혁은 시작과 끝이 없는 16쪽을 통해 반복되는 미완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로써 어떤 것도 끝나지 않음을, 그저 잠시 정지하는 것임을 되새겨본다.

[기획자의 말]

『16시』는 시인과 타이포그래퍼가 한 짝꿍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이다. 『16시』는 제한된 16쪽의 평면을 시인과 타이포그래퍼에게 제공하고, 짝꿍은 이 공간을 채운다. 그 채움의 형식은 협업이 될 수도, 대결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온전히 짝꿍의 몫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작업이 짝꿍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에 시와 타이포그래피가 한몸이었던 적이 있었다. 『16시』는 과거를 굳이 발판 삼지 않고, 시간이 흐르며 나뉜 둘을 다시 합쳐보는 작은 놀이이자 실험이다. 『16시』의 놀이와 실험은 어떤 시곗바늘도 16을 가리키지 않는 세계에서 펼쳐진다.

『16시』는 시인과 타이포그래퍼가 지속적으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작은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그 플랫폼의 공통 조건은 다음과 같다. 이 조건에 동의하는 시인과 타이포그래퍼에게 『16시』는 문을 열어두고 있을 것이다. 많은 시인과 타이포그래퍼가 ‘『16시』의 친구’가 되기를 희망한다. 
● 작업물의 쪽수는 16쪽이다.
● 작업물의 판형은 170×240㎜이다.
● 작업물의 종이는 짝꿍이 선택할 수 있다.
● 작업물의 색도는 1-5도로 한다.
● 작업물은 실을 이용해 제본하며 실의 색은 짝꿍이 선택할 수 있다.
● 작업물과 짝꿍의 정보로 이루어진 재킷이 16쪽 작업물을 감싼다. 재킷은 작업물의 판형보다 약간 높이가 낮아 재킷과 작업물 사이에 틈을 만들며, 독자는 그 틈으로 재킷을 펼친 뒤에 일어날 소란을 엿본다.

170x240mm
16쪽 실제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