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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이로, 강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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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이로, 강문식
이로, 강문식

작가와 디자이너가 한 짝꿍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 『16시』
서점 유어마인드의 주인이자 작가 이로와
디자이너 강문식의 인물 열여섯 명 ‘선명한 유령들’

“삶은 멋대로 요약될 수 있다. 인생을 얼마든지 하나의 이름으로 몰고 갈 수 있다.
이들 뚜렷한 유령의 역사를 바라보는 희미한 우리의 얼굴은 어떠한가.
열여섯 명의 인생을 빌어 묻는다.”

‘삶은 요약될 수 없다’거나 ‘인생을 이름 지을 수 없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여기 나열된 인물들은 특별한 위인도 아니면서 어떤 이름 하나를 가졌다. 떠돌이, 은둔자, 괴짜, 방랑자. 한 페이지에 기록된 그들의 삶을 생각한다. 오해와 오명도 있을 것이요, 오만한 기록과 폭력적인 해석도 따를 것이다. 실존했으나 죽은 지 오래되어 자신의 삶과 그 기록을 수정할 ‘목소리’를 잃은 인물들. 모든 것으로부터 동떨어져 살았는데 자신을 기술한 문장에 영원히 갇힌 사람들. 이 책을 쓰면서 첫 생각을 뒤집는다. 삶은 멋대로 요약될 수 있다. 인생을 얼마든지 하나의 이름으로 몰고 갈 수 있다. 이들 뚜렷한 유령의 역사를 바라보는 희미한 우리의 얼굴은 어떠한가. 열여섯 명의 인생을 빌어 묻는다.

[기획자의 말]

『16시』는 시인과 타이포그래퍼가 한 짝꿍을 이뤄 만드는 작품집이다. 『16시』는 제한된 16쪽의 평면을 시인과 타이포그래퍼에게 제공하고, 짝꿍은 이 공간을 채운다. 그 채움의 형식은 협업이 될 수도, 대결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온전히 짝꿍의 몫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작업이 짝꿍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에 시와 타이포그래피가 한몸이었던 적이 있었다. 『16시』는 과거를 굳이 발판 삼지 않고, 시간이 흐르며 나뉜 둘을 다시 합쳐보는 작은 놀이이자 실험이다. 『16시』의 놀이와 실험은 어떤 시곗바늘도 16을 가리키지 않는 세계에서 펼쳐진다.

『16시』는 시인과 타이포그래퍼가 지속적으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작은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그 플랫폼의 공통 조건은 다음과 같다. 이 조건에 동의하는 시인과 타이포그래퍼에게 『16시』는 문을 열어두고 있을 것이다. 많은 시인과 타이포그래퍼가 ‘『16시』의 친구’가 되기를 희망한다. 
● 작업물의 쪽수는 16쪽이다.
● 작업물의 판형은 170×240㎜이다.
● 작업물의 종이는 짝꿍이 선택할 수 있다.
● 작업물의 색도는 1-5도로 한다.
● 작업물은 실을 이용해 제본하며 실의 색은 짝꿍이 선택할 수 있다.
● 작업물과 짝꿍의 정보로 이루어진 재킷이 16쪽 작업물을 감싼다. 재킷은 작업물의 판형보다 약간 높이가 낮아 재킷과 작업물 사이에 틈을 만들며, 독자는 그 틈으로 재킷을 펼친 뒤에 일어날 소란을 엿본다.

170x240mm
16쪽 실제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