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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입고] 선결 - 급진은 상대적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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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은 상대적 개념
선결

선결의 첫 번째 정규 음반. 시디와 음원 다운로드 코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근본 없음에 대해서: 예전에 음원으로만 선결을 접했을때 공연을 보러 간적이 있다. 공연을 보기 전, 당연히 예상하던 것들이 있었는데 공연이 시작하자마자 그 예상들이 모두 깨질 정도로 존나 시끄러웠다. 아 그래서 모던락이고 슈게이징이고 뭐 어쩌구를 다 떠나 이 사람들은 그냥 펑크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님들이 생각하는 그 펑크가 그 펑크일수도 있겠고, 님들이 이 앨범을 들으면서 나한테 무슨 소리임? 펑크가 아닌데? 라고 생각하는 그 지점이 그냥 선결의 음악이다. 그런 음악이다.” 
_박다함(뮤지션, 헬리콥터 레코즈)


“선결의 김경모는 내가 아는 가장 멋진 작곡가, 프로듀서 중 한 명이다. 내 마음 속 ‘반도에서 가장 멋진’과 ‘나만 몰래 좋아하고 싶은’ 사이 어딘가에 선결이 오랜간 자리잡고 있다. [급진은 상대적 개념]은 오랜 애정과 기대를 조금도 배신하지 않는 아름다운 음반이자, 지금, 이곳의 가장 중요한 청자가 되는 경험을 선사하는 음반이다.”
_조월(뮤지션: 모임 별, 우리는속옷도생겼고여자도늘었다네)


“아이튠즈를 실행시키고 노래를 재생한다. 곧 다른 행동을 시작한다. 일을 한다든지, 이야기를 나눈다든지, 무언가 먹고 마신다. 혹은 막 도착한 택배를 받기 위해 잠깐 문 밖으로 나서기도 한다. 돌이켜 보면, 그때마다 음악의 재생을 멈췄던가? 그렇지 않았다. 노래는 겹치는 생활의 층 아래에서 계속 흐르고 있었다. 때로는 작업의 능률을 높이고, 때로는 길거리의 소음을 막아주고, 때로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때로는 공간의 정체성을 밝혀주기도 한다. 그런데 집중의 정도로 따진다면 그때 음악의 순위는 자꾸 뒤로 밀려난다. 기능성 비타민 음료처럼 알록달록 예뻐진다. 음악은 점점 우리에게 ‘필요’해진다.

음악이 기능적으로 쏠려 쓰일 때 강조되는 것은 ‘자고로’다. 자고로 음악이란, 자고로 가수란, 자고로 화성이란, 자고로 음반 커버란, 자고로 라이브란, 구성이란, 가사의 의미란, 한 곡의 길이란, 음반의 가격이란, ‘자고로’의 덩어리로 뭉친 경직의 축제다. 선결의 긴 첫 음반 [급진은 상대적 개념]이 낯설다면 그 자고로의 축제로부터 멀찍이 떨어져 스스로 ‘음악이라 부르기로 한’ 것을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선결의 긴 첫 음반 [급진은 상대적 개념]이 아름답게 느껴진다면 음악의 순위를 다른 것에 양보할 마음이 조금도 없기 때문이다. 선결의 중추인 김경모에 의해 강조되는 ‘헤드폰용 음악’이라는 표현도 그 마음의 연장선이 아닐까. 그저 자세히 듣게만 하려는 방식.

이제 다시 음악의 방에 나를 스스로 가두고 듣기만 해본다. ‘이 곡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질의응답의 세계에서 이탈해본다. 쉽게 파악되지 않는 가사를 들리는 그대로 불러본다. 지금껏 음악을 절대적인 개념으로 포장하진 않았는가. 잠언처럼 기막힌 말로 정의할 수 있어야만 훌륭한 작품이라고 가정했을 때 [급진은 상대적 개념]은 무척 외로운 음반이다. 그리고 그 외로움으로 인해 이 음반을 손에 쥘 어떤 이들에게 완벽하게 ‘마음을 둘’ 존재가 될 것이다.”
_이로(유어마인드)

트랙리스트
01 음악이라 부르기로 한다
02 아직 어려
03 우린 군주이고 하인이어라
04 우리의 연애는 과대평가되어있어
05 반복되는 최면
06 나를 여기 앉히네
07 마음을 둘 곳 
08 세는 역전되었어 
09 흔들거리는 그네
10 급진은 상대적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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