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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휘트먼 시선: 오 캡틴! 마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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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휘트먼 시선: 오 캡틴! 마이 캡틴!

월트 휘트먼

(아티초크 빈티지 시선 11)


찬사 

“월트 휘트먼, 가장 위대한 현대 시인!”

- D. H. 로런스

 

“휘트먼은 인간적으로 가장 위대한 시인이었다. 실은 유일한 ‘미국’ 시인, 아니면 적어도 최초의 ‘미국’ 시인으로 불려야 할 것이다.”

- 헤르만 헤세 

 

“휘트먼이 ‘민주주의’라고 부르는 것은 본질적으로 시대에 뒤진 우리가 ‘인간애’라고 부르는 것이다.”

- 토마스 만 

 

“월트 휘트먼을 읽으라. 그는 진정한 낙관론자다. 그는 유해무익한 일시적 진통제를 파는 직업적 낙관론자가 아니다.”

- E. M. 포스터 

 

 

민주주의의 아이콘, 미국문학의 위대한 캡틴

월트 휘트먼의 자유시를 만나다  

 

‘자유시의 아버지’ 월트 휘트먼은 미국문학사에서 가장 혁신적인 시인이자, 민주주의의 대변자로 꼽힌다. “민주주의의 미래는 민중의 손에 달려 있다”고 믿었던 휘트먼은 문화와 예술, 정치 분야의 엘리트 의식을 격렬히 꾸짖은 시인이었으며, 뱃심 좋게도 스스로를 찬미하고 노래한 무상의 개인주의자였다.

 

아티초크 빈티지 시리즈 11번째 시집 «월트 휘트먼 시선: 오 캡틴! 마이 캡틴!»은 자유와 평등을 갈망하는 전 세계 예술가와 진보적인 정치운동가, 성소수자, 신비주의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쳐 온 휘트먼의 역작이다. 이번 시선집에는 ‹나 자신의 노래› ‹오, 민주주의여, 그대를 위하여›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로 널리 알려진 ‹아, 나란 존재는! 아, 인생이란!› ‹오 함장님! 우리 함장님!› 등 20편의 명시가 수록되었다.

 

아울러 이번 책에는 휘트먼 관련 사진과 «풀잎»의 초판본 등 50여 점의 삽화, D. H. 로런스의 서문 ‘현재를 구가하는 시’ 및 상세하고 친절한 해설과 연보로 구성되어 독보적인 시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3가지 표지로 동시 출간된 «월트 휘트먼 시선: 오 캡틴! 마이 캡틴!»은 독자가 취향에 따라 표지를 골라 읽을 수 있다. 

 

 

나와 타자, 과거와 미래가 씨실과 날실로 엮이다

휘트먼이 노래하는 자유와 평등의 찬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성장한 휘트먼은 십대 시절부터 인쇄공으로 일하며 목수, 기자, 민주당 운동가, 편집자, 소설가로 힘겹게 살았다. 그러나 서른여섯 살에 자비로 출간한 시집 «풀잎»(1855)에서 휘트먼은 D. H. 로렌스의 극찬대로 “유례없는 새로운 시”를 창조했다. 

 

이번 시선집의 첫 시 ‹나 자신의 노래›는 파격적인 어휘와 형식, 자유와 평등에 관한 전복적인 내용으로 미국문학의 지평을 바꿔 놓았다. “나 찬미하노라 나 자신을"으로 시작되는 이 시는 주제에 따라 행마다 길이와 운율이 자유롭게 펼쳐지며, 전통적인 서사시와 달리 시인 스스로가 시혼(muse)이 되고, 그 서사시의 주제마저 자기 자신임을 알리는 파격을 보여 준다.


휘트먼의 “나”란 모든 사람과 평등한 동시에 ‘독자성’을 가진 ‘구별’된 존재이며, 이러한 나는 ‘영원한 지금’이라는 “이 신비” 속에 서 있다. 이 “나”라는 독자성을 가진 존재는 나와 타자, 과거와 미래가 씨실과 날실로 엮이면서 직조되는 것이다.

 

휘트먼은 우리를 속박하는 그 모든 종교의 신조와 학교 교육을 일단 접어두고 자연으로 나가, 자연이 말하도록 하라고 노래한다. 휘트먼에게 ‘자연’은 곧 ‘몸’이며, 그것은 하나의 물질적 독립체로서 인격을 띤 에로틱한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그것은 창녀의 몸이든 이주 노동자의 몸이든 영혼 못잖게 신성한 것으로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육신을 비하하는 위선에 맞선다.

 

 

“오 캡틴! 마이 캡틴!”

‹죽은 시인의 사회›의 방황하는 청춘에게 용기를 불어넣다  

 

이번 책의 표제 시 ‹오 함장님! 우리 함장님! (Oh Captain! My Captain!)›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학생들이 존 키팅 선생님을 부르는 호칭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것은 원래 휘트먼이 1865년 4월에 암살당한 ‘민주주의의 아버지’ 링컨 대통령을 애도하기 위해 쓴 시의 제목이다. 영화에서는 명대사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과 함께 방황하는 청춘 세대의 길잡이가 되는 모티프로 유명해졌다.


그리고 같은 영화에 삽입된 ‹아, 나란 존재는! 아, 인생이란!›에서 휘트먼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임을 역설한다. 괴로움으로 가득한 인생일지라도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존재하기에 충분한 이유이다. 인생이라는 무대에는 언제나 한 편의 극이 상연되고 있으며, 그 시나리오에 기여할 대사 한 줄, 시 한 편을 쓰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자유를 갈망하는 청춘을 위한 필독 시집  

 

휘트먼이 동시대 및 후대에 끼친 영향은 측량이 불가능할 정도로 광범위하다. 제임스 조이스에서 앨런 긴즈버그까지,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킬 유어 달링›까지, 밥 딜런에서 라나 델 레이까지 휘트먼은 전 세계 예술가와 청춘들에게 가장 강한 영향을 끼쳐 온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월트 휘트먼 시선: 오 캡틴! 마이 캡틴!»은 감각적인 삽화 및 휘트먼의 인생 스토리와 함께 독특한 시적 경험을 제공한다. “가장 위대한 현대 시인” 휘트먼이 안내하는 전통과 권위, 선악에 대한 선입관, 학습된 지식을 초월한 여행을 이제 독자들이 경험할 차례이다. 


저자 월트 휘트먼 (Walt Whitman, 1819.5.31 – 1892.3.26)

월트 휘트먼은 1819년 5월 31일 뉴욕 롱아일랜드의 웨스트힐스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뉴욕 브루클린에서 성장했다. 그는 열다섯 살에 독립하여 저널리스트 겸 인쇄 기술자로 일했다. 1838년에 롱아일랜더이라는 주간지를 창간해서 1839년에 팔고, 뉴욕 일간지 오로라 기자와 뉴욕 스테이츠먼 편집자를 거쳐 1846년에는 브루클린 이글의 편집자로 일했다. 1838년에 롱아일랜드 데모크라트에 처음으로 시를 발표한 뒤 1855년 7월에 이르러 «풀잎»을 출간했다. 무제시 12편과 서문, 휘트먼의 초상화로 이루어진 이 시집은 랄프 왈도 에머슨의 극찬을 받았다. 휘트먼은 이 시집을 평생토록 끊임없이 수정하고 재편성했다.  

   

번역 공진호

하퍼 리의 «파수꾼» 얄마르 쇠데르베리의 «닥터 글라스»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 «에드거 앨런 포우 시선: 꿈속의 꿈» «안나 드 노아이유 시선: 사랑 사랑 뱅뱅» «아틸라 요제프 시선: 일곱 번째 사람» «베르톨트 브레히트 시선: 마리 A.의 기억»을 비롯해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밤은 부드러워» 윌리엄 포크너의 «소리와 분노»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 이디스 그로스먼의 «번역 예찬» 등 다수의 번역서를 냈다. 뉴욕에 거주하며 번역과 창작을 하고 있다. 


110*180mm

164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