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의 두 얼굴: FSA 아카이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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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의 두 얼굴: FSA 아카이브 사진

저자 이영준, 박상우

(갤러리룩스)


1. 책 소개

『다큐멘터리의 두 얼굴: FSA 아카이브 사진』은 한국의 사진이론가 이영준, 박상우가 이제까지 알려져 있던 다큐멘터리 사진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그에대한 연구 성과를 엮은 서적이다. 다큐멘터리 사진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사진 아카이브인 1930년대 미국 농업안정국Farm Security Administration(이하 FSA)의 사진을통해 다큐멘터리 사진의 두 얼굴을 드러내는 데 목표를 둔다. 여기서‘ 두 얼굴’이란 가장 객관적인 사진이라고 여겨지는 다큐멘터리 사진이 동시에 가장 주관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는 의미이다. 특히 FSA 사진 중에서 펀치에 의해 구멍이 뚫은 사진을 통해 다큐멘터리 사진이 지닌 주관성, 비객관성의 측면을 밝히고자 한다. FSA는 자신의 이념에 걸맞지 않다고 판단되는 10만여 장의 사진에 펀치로 구멍을 뚫어 그 사진들을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와 같은 폐기된 ‘펀치 사진’을 통해 우리가 흔히 객관성, 진실성을 담보한다고 여겨지는 다큐멘터리 사진에 언제나 보이지 않는 선택과 배제의 권력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 나아가 다큐멘터리 사진뿐만 아니 라 모든 종 류의 사진(예술 사진, 보도 사진, 광고 사진, 일상 사진 등)에도 이 같은 숨겨진 권력이 항상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자 한다.


2. 차례


006 들어가는 글

012 보이지 않는 손의 귀환: FSA 사진의 선택과 배제 프로세스 / 박상우

042 이미지 파괴의 긴 역사 속에서 본 다큐멘터리 사진의 뒷면 / 이영준

055 관련 도판


3. 책 속에서


우리는 그간 '다큐멘터리'하면 가슴을 울리는 진실성을 먼저 생각했다. 이제부터는 '다큐멘터리’하면 "이 사진이 여기 보이기 위해 어떤 다른 사진이 희생돼야 했을까?", "그 희생 혹은 배제의 원칙은 무엇이었을까?", "과연 원칙이 있기나 한 걸까? 임의적으로 고른 건데 오늘의 우리가 너무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닌가?", "사진을 선별하는 원칙의 꼭대기에서 초자아(superego) 노릇을 하는 것은 누구, 혹은 어떤 제도인가?"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p. 49.



사진의 가운데 난 기분 나쁘게 시커먼 구멍은 다큐멘터리 사진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사진에 해당하는 중요한 진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하는 진실이면서 누구나 감추고 있는 진실이기도 하다. 그것은 바로 배제의 진실이다. 누군가 사진은 뺄셈이라고 말했지만, 사진 프레임이 하는 일은 기본적으로 빼는 것이다. 아니면, 어떤 것은 들어갈 수 있고 어떤 것은 들어갈 수 없다는 경계를 긋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프레임을 보기 위해 사진을 보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프레임은 사진의 문지기 노릇을 하면서도 눈에는 띄지 않는다는 기이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 p. 51.



결국 사진은 눈멀게 하는 게임이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은, 이런 눈멀기 게임에서 사진이 궁극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사진은 끊임없이 배제된 '다른 것들(other things)'을 생산해낸다. 이 다른 것들의 범위는 매우 넓다. 그것은 다른 인종이나 집단들, 다른 사실이나 진실들이다. 나아가, 사진에 나타낼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모든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것을 사진으로 보여준다는 것은 나머지는 보여주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p. 53.


4. 저자 소개

박상우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국립고등사회과학원(EHESS)에서 미학/미술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서울대, 연세대, 홍익대에서 사진사, 미술사를 강의했으며, 현재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에서 사진과 현대미술을 가르치고 있다. 《2010 서울사진축제》의 큐레이터를 역임 했으며, 《2012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_사진의 과학》에 초청작가로 참여해 사진과 영상 작품을 전시했다. 


이영준은 서울대학교 미학과(석사), 뉴욕주립대(빙행텀) 미술사(박사) 과정을 마쳤다.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교수로 재직하며, 기계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이상한 예술』(눈빛, 1998), 『비평의 눈초리: 사진에 대한 20가지 생각』(눈빛, 2008), 『사진이론의 상상력』(눈빛, 2006) 등 사진이론 서적을 출간했으며, 최근에는 『기계산책자』(이음, 2012), 『우주감각』(워크룸, 2016) 등의 서적을 출간하면서, 기계와 우주로 관심사가 확장되고 있다.


185x25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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