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넛 버터 프로젝트 Vol. 2 - Eternal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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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버터 프로젝트 Vol. 2  - Eternal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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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버터 프로젝트 Vol. 2 

‹Eternal Summer›

(Freckles)


‘피넛 버터’는 김현 시집 «글로리홀»의 한 시에서 쓰인 표현으로 “사정 주기가 길거나 감정의 수가 많아서 누렇거나 젤리 같은 형태로 배출되는 정액”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빵 한 장 크기의 엽서에 창작욕을 풀어내 보자는 이 장난스러운 아이디어는 성소수자 창작자들이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판매를 통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데까지 뻗어 가게 되었습니다. 피넛 버터 프로젝트는 성소수자 창작자와 사회 사이에 접점을 만드는 창구가 되고자 합니다.

 

한국의 청소년 성소수자는 위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한국 LGBTI 커뮤니티 사회적 욕구조사 2014»에 의하면 18세 이하 응답자 중 46%가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고, 53%가 자해를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가 자살할 확률은 이성애자보다 높고 홈리스가 될 가능성이 더 크며, 학교 폭력과 부당한 처우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사회가 청소년 성소수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들의 위기 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띵동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된 피넛 버터 프로젝트 Vol. 2 ‹Eternal Summer›에는 성소수자 뿐만 아니라 비성소수자 창작자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소녀와 소년을 주제로 9명의 사진가가 청소년 성소수자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엽서 앞면에는 이들의 작품이, 뒷면에는 띵동의 다양한 활동과 함께 긴급상담을 받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엽서 한 세트가 팔릴 때마다 3,000원이 띵동에 전달됩니다.

 

피넛 버터 프로젝트 Vol. 2는 비온뒤무지개재단 ‹레드파티기금›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참여자: 김괜저, 모모미, 박정근, 박창욱, 이강혁, 정은지, 조윤호, 황예지, EH

매체: 사진

엽서 크기: 148 × 210mm

기부: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