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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조각 모음

이기원

(물질과 비물질)


책 소개

우리에게 ‘실제로 본 것’보다 ‘액정화면을 통해 본 것’의 비중은 걷잡을 수 없이 높아졌습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 장의 이미지가 액정화면을 스쳐가지요. 이는 짤방이나 셀카처럼 아무 의미 없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어떤 이미지는 누군가의 비극이 기록된 재난 사진일 수도 있고, 또 어떤 것은 누군가의 노력과 시간이 응축된 작품이나 전시의 표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모든 것을 납작하게 찍어누른 이미지들은 먼지처럼 부유하며 일상의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있습니다. 크게 4개의 드라이브로 나눠진 이 책은 지금, 우리를 둘러싼 이미지들을 꼼꼼히 살펴보며 그 조각들을 모아 보려 합니다. 

C:/는 구동디스크에 해당됩니다. 저자가 포토닷에서 연재한 ‘변두리 사진 보고서’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먼지같은 이미지들이 어떻게 작동되고 소비되는지 고민합니다. 

D:/는 저장용 디스크입니다. 현재 활동 중인, 또는 이제 막 작업을 선보이기 시작한 작가들 중 저자가 유의미하다고 판단한 작업/작가들을 소개합니다. 

E:/는 이동식 디스크입니다. 말 그대로 저자가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살펴본 전시 리뷰들이 담겨있습니다. 이는 매체를 통해 지면으로 발표된 ‘각 잡힌 글’만 싣지 않고,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한 파편적이고 짤막한 리뷰까지 포함합니다. 


책 속으로


사진은 ‘특별한 기술’이나 취미생활이기 보다는 문자나 기호와 같은 ‘일상적 기록매체’로 작동한다. 과거의 카메라가 펜이나 붓과 같은 필기도구였다면, 동시대의 카메라는 워드프로세서로 기능한다. -10쪽


우리에게 액정화면의 전자신호를 통해 조합되는 이미지는 이제 종이 위에 출력된 이미지보다 훨씬 더 익숙한 것이 되었다. 이처럼 액정화면이 종이를 대체하는 이미지 지지체로 등장하면서 ‘사진 이미지’의 범위 역시 확장되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이나 모니터 화면을 캡처하는 것 역시 사진과 유사한 과정-스마트폰 화면 캡처 때 나는 셔터음은 사진을 촬영할 때와 동일하다-을 통해 만들어지고,  이는 렌즈를 통해 얻어진 이미지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제 액정화면은 인화지인 동시에 뷰파인더이자 카메라 렌즈로 작동한다. -72쪽


사진은 더 가벼운 매체가 될 것이고 더 넓고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분화될 것이다. 1990년 이후 출생자들부터는 각자의 성장과정에서 사진매체에 대한 경험이 매우 촘촘하게 나뉘기 때문에 각자가 경험한 사진의 속성 역시 폭넓게 뻗어나갈 것이다. -83쪽

 

목차

사용자 매뉴얼 - 머릿말


C:/ 로컬 디스크 / 서문 / 검은 점 그리고 반짝이는 점

/ 더 많은 픽셀, 더 뭉툭한 이미지 - 저해상 이미지와 고화질 디스플레이 16

/ 자화상에서 증거로, 증거에서 주장으로 - 셀카

/ 이미 그 곳에 있는 카메라 - 스마트폰 블랙박스 CCTV

/ 오늘을 축적하는 사진 아카이브 - 인스타그램

/ 언어가 된 이미지 - 짤방

/ 움직이는 사진의 시대 - gif 


D:/ 로컬 디스크 / 서문 / 타임라인 새로고침 - 주목하는 작업들

/ 3D 모델링, 화면 보호기, 셀카 - 김희천

/ 서드 파티 패치 파일 - 김익현

/ 우리는 어떻게 사진을 믿게 되는가 - 윤태준

/ 타인의 일상에서 포착한 모순들 - 이미지       

/ 무던해서 독특한 풍경 - 유리와      

/ 푸석한 사진 사이로 스며드는 시선 - 노기훈

/ 짤방과 셀카의 감각에서 도출된 작업들 - 김영경 / 전은정

 

E:/ 이동식 디스크 \ 서문 \ 전시 리뷰 또는 감상평 스토리지

디스크 추출 - 맺음말 : 2016년 10월 22일 이후의 세대교체


이기원 

1987년생, 숭실대에서 철학을 공부했지만 정작 사진에 한눈을 많이 팔았다. 2014년 ‘아트인컬처 뉴비전 미술평론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바 있다. <경향 아티클>에서 객원기자로, <포토닷>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동시대 서울에서 열리는 여러 전시/행사를 챙겨보고 이를 텍스트로 정리하려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온라인을 부유하는 이미지에도 관심이 많다. 일주일에 한 번쯤은 평론가로 어떻게 생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지 고민한다. 썼던 글들은 블로그 ‘보고 쓰고 분류하기’에 저장한다.


127*188mm

20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