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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입고] 산도시 - 노혜리

(해외배송 가능상품) 품절

 

 

 

 

 

 

 

 

 



'산도시'는 미술 작업을 하는 노혜리와 자기 자신을 60대의 연금생활자라 소개한 오다 히토시가 약 1년간 진행한 프로젝트의 이름이자 본 책의 제목이다.

 

'산도시'는 2017년 1월, 노혜리와 오다 히토시가 처음 만난 일본 야마구치시에서 시작되었다. 아키요시다이 국제 예술촌 입주 작가로 있던 노혜리는 지역주민과의 교류회에서 야마구치시 주민 오다 히토시를 만났고, 두 시간 남짓의 첫 만남에서 노혜리는 일종의 충격과 감동을 받게 된다. 완전하지 않은 언어로 천천히 진행된 둘의 대화에서 언어를 넘어서는 깊은 이해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노혜리는 오다 히토시를 자신의 작업에 초대한다. 자신을 60대의 연금생활자라고 소개한 오다 히토시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과 그가 보는 물질 세계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30대의 작가와 60대의 연금생활자는 둘이 실제로 마주친 시간(2개월 남짓 동안 네다섯 번)보다 긴 시간(7개월 가량) 동안 대화를 하기로 한다.

 

둘은 분절된 언어와 이미지를 매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살아온 환경의 유사성과 차이를 탐구하고 물리적 세계에 대한 시각과 관심을 편지로 주고 받으며 가을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였다. 그리고 2017년 9월 노혜리는 다시 1개월 간 야마구치현에 체재하면서 오다 히토시와 '산도시'라는 제목의 퍼포먼스를 함께 만들었다.

[4차 입고] 산도시 - 노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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