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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고] 기억의 재구성

(해외배송 가능상품) 품절

 

 

 

 

 

 

 

 

 

인적 없는 뉴욕 우드스톡 숲속의 백여 년이 된 통나무 스튜디오에서 시작된 작가의 시간 여정은 12살 이후부터 써 내려 간 70여 권의 일기장이 담긴 먼지 쌓인 두 개의 상자에서 출발합니다. 순서에 관계없이 읽혀진 일기장의 초상과, 과거의 자신과 대면하여 지나간 시간을 가슴으로 통과시킨 자화상, 그리고 일기장에서 스쳐간 때로는 흔적 없이 사라지고 때로는 아프게 남겨진 장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냄으로써 작가는 자신의 기억을 시각적으로 재구성합니다. 개인과 개인을 둘러싼 모든 관계에 대한 작가의 통찰로 일기장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서사에서 보편성을 발견합니다.

 

이 사진들은 내가 써 내려간 일기장에 바치는 시각적인 일기장이다. 간절한 그리움이고, 위로이고, 용서이고 그리고 받아들임이다. 언제인지 모를 시간에 멈춰진 우드스톡 숲속의 어두운 햇살과 빛나는 그림자 사이에서 과거의 나를 대면했다. 회한과 연민이 뒤섞인 기대와 두려움으로 그 시간을 가슴에 통과시키며 찍은 자화상이다.

 

-작가노트 중

 

"꿈에서 나는 서커스단에서 곡예를 처음 배우기 시작한 소녀였다. 꿈이 아니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단단하고 아름다운 몸으로 헝클어진 머리칼로도 아름다울 집시처럼 살았으면."

 

- 작가의 일기장에서 발췌

 

작가소개

 

뉴욕에서 활동하는 사진가 민혜령은 거리의 낯선 이들, 창 밖으로 보이는 이웃, 조카, 때로는 도시의 모습에 자신을 대입시키고, 일상의 모습을 통해 인간관계와 삶을 되돌아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미국 포토 루시다의 크리티컬 메스 최종 50인에 선정, 뉴욕 엔포코 재단 사진상, 디트로이트 현대사진센터의 주목할 만한 작품상, 컨시엔셔스의 포트폴리오 경쟁 부문상, 미국 미디어 사진가 협회 사진상, 서울 사진 페스티벌의 포트폴리오 공모상, 미국 루시재단의 국제사진상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상 등 받았다.

 

보스톤의 그리핀 사진 미술관, 뉴욕의 브롱스 다큐멘터리센터, 필라델피아의 프린트센터, 콜로라도 예술사진센터, 포틀랜드의 뉴 스페이스, 아테네의 베나키 미술관, 부산의 고은 사진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했고, 서울, 미국, 일본, 프랑스, 그리스, 말레이시아 등 국제 사진 페스티벌 전시에 참여했다. 4월 뉴욕 우드스톡 사진센터에서 개인전을 준비중이다.

 

*책 표지 재질의 특성상 자연스러운 까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재입고] 기억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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