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토크VOSTOK 매거진 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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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토크VOSTOK 매거진 8호
  • 16,000원
  • 보스토크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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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년도
  • 170mm x 240mm
  • 256쪽
  • 2018
보스토크VOSTOK 매거진 8호

여덟 번째 『보스토크 매거진』은 사진 속의 얼굴들과 그것을 둘러싼 다양한 작업과 비평의 양상을 다룬다. 카메라를 지니게 된 인간이 가장 열심히 몰두한 것은 서로의 얼굴을 찍는 일이었다. 사진 속에 붙박힌 이들의 서늘한 눈빛을 마주할 때 우리는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든다. 그것은 즐거움이거나, 그리움이거나, 심지어 질투나 욕망이기도 하다. 『보스토크 매거진』은 가까우면서도 낯설고 기묘한 존재인 ‘얼굴’을 집요하게 찍거나, 혹은 자신의 사진에서 아예 감추어 버리는 국내외 사진가들의 독특한 작업의 세계를 탐색한다. 또한 얼굴을 찍은 사진의 의미를 개인과 역사,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여러 필자들의 글을 수록했다. 특집 외에도 시인 오은의 에세이, 작가 니키 리의 인터뷰, 시각문화 연구자 윤원화의 새로운 연재, 그래픽 디자이너 박연주가 설명하는 사진책 디자인 등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와 텍스트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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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의 대상이자 오래된 즐거움, ‘인간의 얼굴’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사진 작업과 비평의 양상을 탐색하다

 

여덟 번째 『보스토크 매거진』은 사진 속의 얼굴들과 그것을 둘러싼 다양한 작업과 비평의 양상을 다룬다. 카메라를 지니게 된 인간이 가장 열심히 몰두한 것은 서로의 얼굴을 찍는 일이었다. 사진 속에 붙박힌 이들의 서늘한 눈빛을 마주할 때 우리는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든다. 그것은 즐거움이거나, 그리움이거나, 심지어 질투나 욕망이기도 하다. 『보스토크 매거진』은 가까우면서도 낯설고 기묘한 존재인 ‘얼굴’을 집요하게 찍거나, 혹은 자신의 사진에서 아예 감추어 버리는 국내외 사진가들의 독특한 작업의 세계를 탐색한다. 또한 얼굴을 찍은 사진의 의미를 개인과 역사,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여러 필자들의 글을 수록했다. 특집 외에도 시인 오은의 에세이, 작가 니키 리의 인터뷰, 시각문화 연구자 윤원화의 새로운 연재, 그래픽 디자이너 박연주가 설명하는 사진책 디자인 등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와 텍스트가 실려 있다.

 

출판사 서평

 

가장 모호하고 혼란스러운 존재인 얼굴은 사진 속에서 드러나고 감춰지는 형상으로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얼굴 사진을 보려는 욕망과 소유하려는 욕망은 사진의 어떤 근원적 부분을 움직인다.

 

인간의 얼굴은 사진이 다루는 모든 피사체 중 가장 모호하고 혼란스러운 존재다. 얼굴은 매혹과 애착의 대상이거나, 영혼과 자아의 반영이거나, 심지어 권력에 의한 식별과 통제의 수단이기도 하다. 우리는 자신의 머리 앞쪽에 붙은 이 얇은 거죽이 왜 이렇게 자신을 매혹하고 들뜨게 하고 위험에 빠뜨리는지 좀처럼 이해하지 못한다. 인간은 수많은 타인의 얼굴을 놀랄 정도로 빠르게 식별하고 구분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얼굴은 평생 맨눈으로 볼 수도 없다. 주석과 수은 합금을 바른 유리 거울이 발명되었던 르네상스 시대 이전의 인류는 대부분 자신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선명히 알지 못했다. 얼굴은 가까우면서도 낯선, 기묘한 존재다. 이번 보스토크 매거진은 사진 속의 얼굴들과 그것을 둘러싼 다양한 작업과 비평의 양상을 다룬다. 프레임 안에 붙박힌 이들의 서늘한 눈빛을 마주할 때 우리는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든다. 그것은 즐거움이거나, 그리움이거나, 심지어 질투나 욕망이기도 하다. 사진이론가 존 택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사진이란 그저 자신들이 아는 이들의 얼굴 사진을 획득하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얼굴 사진을 보려는 욕망과 소유하려는 욕망은 사진의 어떤 근원적 부분을 움직인다. 타인의 얼굴에 대해 이상한 호기심과 소유욕을 발휘하지 않았다면 사진의 역사는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인간의 얼굴을 향한 사진의 욕망과 즐거움을 더 새롭고 다채롭게 확장할 수는 없을까?

 

보스토크 매거진이 독자들과 함께 보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얼굴 사진들만은 아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카메라의 앞뒤를 오가며 서로의 얼굴을 찍고 찍히는 것은 사진의 가장 원초적인 욕망이자 오래된 즐거움이다. 그렇다면 이런 즐거움을 조금쯤 더 새롭고 다채롭게 확장할 수는 없을까? 보스토크 매거진의 편집동인들은 최대한의 실험성과 다양한 형식을 고민하며 특집을 채워나갔다. 사진을 매체로 활동하는 현대 예술가들의 작업을 단서로 쓴 두 편의 소설 장혜령의 <히로시마에서 온 여인>, 김효나의 <직전의 얼굴, 그리고 직후>를 소개한다. 그리고 이민지와 EH 두 사진가가 사진 이미지로 ‘변환한’ 한 편의 시를 청탁해서 수록했다. 또한 유이치로 노다, 마르티나 마텐시오, 로라 스티븐스, 베로니카 갱시츠카, 아네그레트 졸타우 등 서늘한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사진 속의 얼굴과,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가 텅 빈 불길한 이미지들이 대립하는 날카로운 화보를 구성했다. 사진을 능란하게 다루며 탁월한 성취를 이룬 베테랑 작가인 니키 리의 말과, 기꺼이 자신의 젊고 독특한 신체 이미지를 타인의 카메라에 제공하는 모델들의 생각을 각각의 인터뷰로 담았다. 이외에도 얼굴 사진의 과거와 현재를 다양한 관점에서 파헤치는 비평들, 누군가 살다 떠난 자리를 찍는 두 사진가 윤성희와 홍진훤의 이야기 등 이번호는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실험적인 형식과 내용을 싣고 있다.

 

다양하고 풍부한 읽을거리

 

‘사진 속 얼굴’에 관한 특집 외에도 여덟 번째 『보스토크 매거진』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말과 글이 풍부하게 실려 있다. 시인 오은이 모든 사물과 순간들이 숫자 8과 연관되는 독특한 이야기 <8>, 작업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자아 정체성에 대한 생각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하는 아티스트 니키 리와의 인터뷰 <니키 리가 있었던 자리>, 동시대 현대미술에서 사진 매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젊은 작가들과 만나는 시각문화 연구자 윤원화의 새 연재 <화면 조정 시간>, 전/현직 사진기자인 서영걸, 채승우, 홍진훤이 모여 국내 보도사진의 현실과 한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는 좌담 <전시 셔틀>, 그래픽 디자이너 박연주가 자신이 만든 사진집 세 권의 디자인과 작업 방식에 대해 말하는 <사진집 아나토미> 등이 보는 재미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차례

008 프롤로그: face of frame _ 김재민

016 에세이: 8 _ 오은

021 인터뷰: 니키 리가 있었던 자리 _ 서정임 특집│사진 속 얼굴

039 히로시마에서 온 여인 _ 장혜령 × 최찬숙

051 직전의 얼굴, 그리고 직후 _ 김효나 × 성보라

064 Surface/face + Duffii _ 이민지 × EH

074 운수 좋은 날 그래도 그 사람은 오지 않는다. _ 윤성희 × 홍진훤

100 노래하듯 웃지 않도록 _ 홍진훤

112 Anonymous _ 노다 유이치로(Yuichiro Noda)

120 Nostalgia of Peaple _ 마르티나 마텐시오(Martina Matencio)

130 Another November _ 로라 스티븐스(Laura Stevens)

140 Traces _ 베로니카 갱시츠카(Weronika Gęsicka)

148 Personal Identity _ 아네그레트 졸타우(Annegret Soltau)

156 동굴을 꿰매다, 사진과 바느질의 관계에 대한 단상 _ 김신식

160 세상에서 가장 작은 신과 함께 _ 최원호

166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까지 _ 김현호

174 내 얼굴을 증명하는 법, 사진에서 페이스ID까지 _ 이기원

180 찍히기 위해 찍히는 사람들, 그들을 향한 열 가지 질문 _ 김인정

200 화면 조정 시간: 전명은, 팽이를 쳐다보는 아이 _ 윤원화

216 전시 셔틀: 뉴스를 보려면 이곳으로 오세요 _ 서영걸 × 채승우 × 홍진훤

227 사진집 아나토미: 박연주가 만든 세 권의 사진책 _ 박연주 × 김현호

243 에필로그: Stranger Things _ 막스 슬로보다(Max Slobodda)

254 에디터스 레터 _ 박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