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3차 입고] 흠결 없는 파편들의 사회 · 김현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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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8,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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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 페미니즘이 이뤄낸 가장 큰 성과는 여성적이 아니어도 충분히 여성임을 주장한 것이다. 생물학적 여자와 사회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기대되는 여성성 사이에는 실제로 수많은, 복수의 여성성이 존재한다. 주디스 버틀러의 표현대로 여성은 다른 여성의 젠더 수행을 모방하면서 그냥 여성이 된 것뿐이고 자신을 여성스럽다고 느낀다. 마찬가지로 모든 여성은 동일한 방식으로 여성적으로 되지 않는다. 남성 중심 사회에서 바람직한 여성성이라 간주하는 것은 다양하고 이질적인 실존하는 여성성을 없는 것처럼 취급하고 억압하여 만들어진 이미지다. 타자성 혹은 대상으로서의 여성성은 젠더라는 성차 권력 체제 안에서 끊임없이 규정되고 환기된다. 이런 점에서 여성성은 본질의 발현이 아니라 성 권력의 결과다. |
작가/출판사 | 김현미 · 봄알람 |
판형(가로/크기비교용) | 120 |
판형(세로/크기비교용) | 190 |
페이지 | 316쪽 |
출판년도 | 2023 |
판형(화면표시용) | 120 x 190mm |
페미니스트 문화인류학자가 조감한 동시대 일하는 여성들의 감정과 생태
세대를 불문하고, 현대 한국 여성의 사회생활은 구조적 곤경에 처해 있다. 갈수록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세계에서 우리 각자는 어떤 심리와 욕구를 오가며 일하고 있을까? 여성들은 언제 침묵하고, 언제 이야기할까? 젊은 여성들은 왜 보수화되었을까? 젊은 남성들은 왜 여성들을 증오하기 시작했을까? 여성들은 직장의 선후배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평등을 바라지만 일할수록 혼자만의 분투 속에 파편이 되는 여성들에게 페미니즘은 자원이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오랫동안 다양한 세대 여성과 남성의 일 경험을 듣고 동시대 일터가 나아질 수 있는지 질문했다. 그리고 각 세대 여성들이 각자의 싸움을 떠안고 파편화되는 대신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을지 골몰했다. 이 책은 페미니스트 문화인류학자가 여성과 일터에 관해 오랜 시간 묻고 탐구해 그려낸 동시대의 지도다. 이 지도는 현대의 일터에서 여성들이 처한 구조적 조건과 감정 상태, 서로의 위치를 알려준다. 각자의 일터에서 겪는 위태로움이 우리를 침묵시킬 때, 이 지도를 함께 펼쳐본다면 침묵은 깨지고 수많은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다. 지도는 현재와 다른 미래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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