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선택을 내린 나'들'을 모아 각각의 삶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는 과정을 통해 다소 헐겁고 공백이 많은 평행 우주 조감도를 그려볼 예정이다. 각 글의 제목이 되는 핵심적인 가정 이외에 어떤 요소가 사실이고 또 어떤 요소가 상상인지 명확히 알리지 않는 설정 안에서 나는 훨씬 자유롭고 유연해질 것이다. 여럿의 내가 만들 다면(多面)의 미리보기 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30쪽)
작가/출판사
임소라 · 하우위아
판형(가로/크기비교용)
105
판형(세로/크기비교용)
170
페이지
96쪽
출판년도
2021
판형(화면표시용)
105 x 170mm
[재입고] NOT YET · 임소라
6,000
임소라 · 하우위아
『NOT YET』은 아직 발행되지 않은 하우위아(HOW WE ARE)의 도서 목록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카탈로그입니다. 책이 될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차곡차곡 모아두는 마음으로 기획 단계에 잠깐 혹은 오래 머문 '출간 미정 도서'의 클라우드에서 덜 부끄럽고 제법 그럴싸한 것들을 엄선했습니다. 표제와 부제, 예상 목차와 작업 기간, 미리보기 페이지, 기획 의도 등 어디까지나 출간 예정보다는 미정에 가까운 도서들의 면면을 소개합니다. 만약 카탈로그에 포함된 도서가 추후 발행된다면 기획안과 결과물의 비교를 통해 제작 과정의 난관과 뜻밖의 묘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며, 추후 발행되지 않는다면 더는 하고 싶지 않아진 이야기와 그 이유를 유추하는 데에 유의미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서문
김미숙은 누구인가
다면(多面)
비범의 싹을 찾아서
초배 별명 사전
색인
작가 소개
임소라는 대학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한 후 출판사와 서점에서 일했습니다. 2014년 스튜디오 '하우위아(HOW WE ARE)'를 열었고 『도시, 선』, 『거울 너머』 시리즈 등을 발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