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명 | [14차 입고] 좋은 것을 아껴두려는 성질(리커버) · 고스트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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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4,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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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 책 소개 냉탕과 온탕 01 좋은 것을 아껴두려는 성질
"우리는 매주 함께 경험했던 상황에서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그것에 대해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서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여 풀어내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주로 수필과 단편소설을 쓰는 김인철과 회화와 드로잉,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류은지 사이의 생각과 느낌이 담긴 해석을 통해 둘 사이에서 일어나는 입체적인 대화를 글과 그림으로 보여준다. 이 책에는 10 개의 주제어가 있고 김인철이 3 편의 에세이와 7 편의 단편소설을, 류은지가 10 편의 무성만화를 그려냈다.
책속에서&밑줄긋기 여느 때와 같이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걸려온 전화를 이젠 두려움 없이, 아니 오히려 다급하게 통화버 튼을 눌러 '여보세요'라고 외치듯이 물었다. 항상 똑같았던 그녀의 목소리가 귀를 타고 전해 온다. "물..." (갈증, 11p)“좋은 것을 아껴두려 하는 성질을 끄집어 내었다. 가령 새싹 비빔밥을 시켜 먹는다고 하자. 새싹 비빔밥 한 숟갈, 그 후에 맛있는 게장 한 잎 ... 아니야 아니야 일단 어묵부터 처리하자. 그리고, 새싹 비빔밥 한 숟갈, 그 후에 내가 좋아하는 파김치 한 줄기 ... 아니야 아니야 일단 양파조림부터 처 리하자. 뭐.. 이런 식이다.” (좋은 것을 아껴두려는 성질, p153)
목차 1. 전화 갈증 | 미드 나이트 콜링 2. 단정 크림 치즈 파스타 | 미리 짐작해 버리기에는 너무나 쉬운 3. 도시 죽은 도시의 마지막 불빛 | 도시의 유령 4. 불꽃놀이 Finale | 그 바다, 불꽃놀이 5. 잠 이유들 | 불면증 6. 폭우 카페, 포장마차 | 2009 년 6 월의 비 7. warm on a cold night J630 LKK | 밤, 온기 8. 맥주 좋은 것을 아껴두려는 성질 | 나의 하루 9. 드라이브 멈춰있는 것들| 밤의 드라이브 10. 더위 뜨거운 한숨 | 더위의 요인
저자 및 역자소개 글: 김인철 기계공학을 공부했습니다. 항문외과 간판에 덜 채워진 이응을 잘 찾아내곤 했습니다. 그래서 비파괴 누설 검사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누설 지점을 찾는 일이 저를 채울 순 없다는 걸 깨닫게 되어, 일을 관두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열심히, 다른 무언가로 채워야 할 제 마음 속 누설 지점을 찾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림: 류은지 '개인과 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회화와 드로잉 작업을 하고 그것을 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면서 때로는 우다다 하며, 때로는 심드렁하게 생활합니다. 안빈낙도하게 사는 것이 삶의 지향점인데 그래서인지 피가 낭자한 고어물을 즐겨 봅니다. |
작가/출판사 | 김인철, 류은지 · 고스트북스 |
판형(가로/크기비교용) | 116 |
판형(세로/크기비교용) | 182 |
페이지 | 192쪽 |
출판년도 | 2021 |
판형(화면표시용) | 116 x 182mm |
좋은 것을 아껴두려는 성질 (개정2판)
<냉탕과 온탕>시리즈는,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두 사람이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릴레이 시리즈. 그들이 보여주는 두 가지 시선은 마치 희미한 바톤 터치처럼, 어느 한 지점에서 만났다가 조용히 사라지고 또 다른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수필과 단편소설을 쓰는 김인철과 그림을 그리는 류은지 사이의 생각과 느낌이 담긴 해석을 통해 둘 사이에서 일어나는 입체적인 대화를 글과 그림으로 보여준다. 이 책에는 10개의 주제어를 통해 김인철이 3편의 에세이와 7편의 단편소설을, 류은지가 10편의 무성만화를 그렸다.
책속에서
규칙적인 삶을 이어온 내게 어느 순간부터 슬며시 균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별것 아니었다. 그저 발신자 제한으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중략..) 여느 때와 같이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걸려온 전화를 이젠 두려움 없이, 아니 오히려 다급하게 통화버튼을 눌러 '여보세요'라고 외치듯이 물었다. 항상 똑같았던 그녀의 목소리가 귀를 타고 전해 온다. "물..." (-p.14 갈증)
어둠을 귀로 들을 수 있다면 그건 바로 정적일 것이다. 그리고 그 정적이 우리 둘 사이를 가득 채웠다. 점점 그 짙음을 더해가면서. -p.34 Finale
“좋은 것을 아껴두려 하는 성질을 끄집어 내었다. 가령 새싹 비빔밥을 시켜 먹는다고 하자. 새싹 비빔밥 한 숟갈, 그 후에 맛있는 게장 한 잎 ... 아니야 아니야 일단 어묵부터 처리하자. 그리고, 새싹 비빔밥 한 숟갈, 그 후에 내가 좋아하는 파김치 한 줄기 ... 아니야 아니야 일단 양파조림부터 처리하자. 뭐.. 이런 식이다.” -p.52 좋은 것을 아껴두려는 성질
모든 속도 있는 것들의 반대편에 서 있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더 거대해진다. 이렇게 서서 비를 흠뻑 맞으며 나 자신을 생각하는 지금이 내겐 가장 소중하다. -p.182 멈춰있는 것들
작가 소개
글: 김인철
기계공학을 공부했습니다. 항문외과 간판에 덜 채워진 이응을 잘 찾아내곤 했습니다. 그래서 비파괴 누설 검사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누설 지점을 찾는 일이 저를 채울 순 없다는 걸 깨닫게 되어, 일을 관두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열심히, 다른 무언가로 채워야 할 제 마음 속 누설 지점을 찾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림: 류은지
산과 나무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고 그것을 종이 위에 그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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