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명 | [3차 입고] 지역의 사생활99: 대구 '달구벌 방랑' · 근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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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간략설명 | 내가 하는 어떤 이야기는 오직 나를 위한 것이다. 내가 보고 들었던 그 모든 것을 마음대로 편집하여 내보인다. 즉, 모든 상황이 내 입장에서 해석되며 그 모든 것이 나에게 유리하게 설계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람이 많이 없네?" "여긴 원래 이런가? 재밌겠다 나름." 이현과 함께 놀이공원에서 노는걸 예전부터 고대했었지만... "이건 탈 수 있겠어?" "그것도 좀 무서운데..." 일찌감치 접었던 기대였다. 즐거운 척 하느라 힘들고 지쳤었다.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어른들 뿐이네, 오늘." 이현과 하루종일 함께 있는 것은 오랜만의 일이었고 어느새 목덜미를 덥수룩히 덮은 그의 머리칼을 그제야 보았다. (65쪽) |
작가/출판사 | 근하 · 삐약삐약북스 |
판형(가로/크기비교용) | 128 |
판형(세로/크기비교용) | 190 |
페이지 | 100페이지 |
출판년도 | 2020 |
판형(화면표시용) | 128 x 190mm |
당신은 지금 어디 살고 있나요?
혹시 당신이 보는 웹툰과 영화 또는 드라마에서 이야기의 배경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으면 그곳은 대한민국 서울이겠지요. 삐약삐약북스의 지역탐방 프로젝트 <지역의 사생활99>가 당신이 사는 지역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지역의 사생활99> _대구광역시 / 달구벌 방랑
가난한 밀레니얼 세대, 제이와 이현은 막연한 목표 없이 대구로 이사를 한다. 제이는 20대를 한 몸처럼 보내온 이현에 대한 애정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지만 대구를 떠나 삶을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서서히 들끓어간다.
저자
근하
2017년 만화단편집 <천사를 위한>을 시작으로 단편집
<봄이 오고 있어>,
목차
달구벌 방랑 009 l 인터뷰/근하 078 l 대구여행지도 098
출판사 리뷰
[지역의사생활99 : 대구] “달구벌 방랑”
“그 해, 나는 대구에서 9개월을 살았다.”
“인생이 망해가는 것을 어떻게든 감추고 포장하려 애쓰던 날들이었다.”
이해하기 어려운 세대라는 MZ세대에 대한 글과 말은 넘쳐나지만,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가난한 제이와 이현은 목표는 없지만, 밀려나듯 대구로 이사하게 됩니다. 제이는 20대를 한 몸 처럼 보내온 이현에 대한 애정과 대구를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서로를 너무 잘 알지만, 삶의 궤적이 달라지면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게 될까 두려워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우리가 사는 공간은 우리의 많은 것을 결정합니다. 채광이 잘 되는 집, 습기가 덜 차고, 결로가 생기지 않는 것 같은 집 자체의 문제부터 버스에서 내리는지, 지하철에서 내리는지, 그리고 걸어서 얼마나 걸리는지, 언덕길인지, 골목길인지, 대로변인지. 감추려고 해도 감출 수 없는 것들은, 어쩌면 문 밖에서부터 드러나는지도 모릅니다. 내 마음 속에 숨은 뾰족한 말을 내뱉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제이와 이현처럼.
<달구벌 방랑>은 2017년 단편집 <천사를 위한>을 시작으로 <봄이 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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