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부터 시작해 가을이 오면 핀란드 사람들은 나무 바구니를 들고 숲으로 갑니다. 주말 아침 벼룩시장에 들러 소나무로 만들어진 바구니를 사고 중앙역으로 가 기차에 올랐습니다. 기차로 30분, 숲이 있는 에스포역까지 가는 동안 영화 <카모메 식당>이 떠올랐습니다. "핀란드에는 숲이 있습니다" 라는 대사와 잃어버린 여행 가방 속 보석처럼 빛나던 노란 버섯이 가득 든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12쪽)
작가/출판사
방지연 · Osanpo books
판형(가로/크기비교용)
184
판형(세로/크기비교용)
128
구성
중철제본
페이지
32쪽
출판년도
2021
판형(화면표시용)
184 x 128mm
[3차 입고] 오산보 osanpo 12호 Round trip / Pieni · 방지연
4,000
방지연 · Osanpo books
피에니는 핀란드어로 '작은' 이란 뜻입니다.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을 찾아 여행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