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삼다도라고도 한다. 세 가지 중 하나는 바람이라고 하는데, 이 바람(Wind)을 바람(Hope)으로 생각해보면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나는 언제나 나로 인한 감정들로 뚜벅뚜벅 잘 걸어가길 바란다. 걷다가 휘청일 때면 '아 제주도 바람 때문에 그런가보다'라고 웃어넘길 수 있을 만큼.
제주 남쪽에는 위미리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자기만의 공간을 운영하고 있거나 육지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11명의 사람들이 위미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각자의 위미에 대한 작고 소중한 이야기와 인터뷰가 실려있습니다.
2019년 첫 번째 책이 출간되어 절판된 이후 3년이 지난 2022년, 두 번째 책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