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포착한 순간을 기억해내는 방식은 하드디스크 속 사진을 끄집어내는 것에서, 그리고 전시장에 작업을 배치하는 것에서 나아가 한 권의 책 속에 이미지를 배열하고 순서를 부여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전시와 동명의 책 『Natural Gene』은 전시장 초입 티켓팅 데스크 옆에 설치된 회전형 진열대 위에 빼곡히 비치되어 있다. 마치 기념품 상점 계산대 옆의 매대에 관광 엽서가 비치되어 있는것처럼 말이다. 책 『Natural Gene』 안에는 전시 «Natural Gene» 안에 포함된 101장의 이미지, 즉 여행지에서 친구에게 받은 엽서 이미지 6장과 작가가 촬영한 95장의 이미지가 전시와는 다른 방식으로 분류되고 배치되어 있다. 같은 대상을 다른 방식으로 프레이밍하고 배열한 두 버전의 Natural Gene은 각각 작가의 기억과 장면에 일정한 형태와 순서를 부여하는 ‘첫 번째 시도와 두 번째 시도’인 셈이다.”
- 남선우, 기념하는 습관, 안초롱 개인전 «Natural Gene» 중에서
*도서 구매시 동명의 전시를 기록한 인쇄물을 증정합니다.
작가/출판사
안초롱 · 불도저프레스
판형(가로/크기비교용)
152
판형(세로/크기비교용)
228
페이지
152쪽
출판년도
2020
판형(화면표시용)
152 x 228mm
[3차 입고] Natural Gene 네추럴 진 · 안초롱
42,000
안초롱 · 불도저프레스
안초롱 사진집 『Natural Gene』
“과거에 포착한 순간을 기억해내는 방식은 하드디스크 속 사진을 끄집어내는 것에서, 그리고 전시장에 작업을 배치하는 것에서 나아가 한 권의 책 속에 이미지를 배열하고 순서를 부여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전시와 동명의 책 『Natural Gene』은 전시장 초입 티켓팅 데스크 옆에 설치된 회전형 진열대 위에 빼곡히 비치되어 있다. 마치 기념품 상점 계산대 옆의 매대에 관광 엽서가 비치되어 있는것처럼 말이다. 책 『Natural Gene』 안에는 전시 «Natural Gene» 안에 포함된 101장의 이미지, 즉 여행지에서 친구에게 받은 엽서 이미지 6장과 작가가 촬영한 95장의 이미지가 전시와는 다른 방식으로 분류되고 배치되어 있다. 같은 대상을 다른 방식으로 프레이밍하고 배열한 두 버전의 Natural Gene은 각각 작가의 기억과 장면에 일정한 형태와 순서를 부여하는 ‘첫 번째 시도와 두 번째 시도’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