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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고] 매거진 파노라마 5호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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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노라마 

5호 2016


어제 만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2014년에서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다고요. 그 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 묻지는 않았지만 문득 '지금'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궁금해졌어요. '지금'이라고 말하는 순간 '지금'은 사라져버리지만 곧 다시 '지금'은 와요. 벌써 내일을 맞지 말고, 이미 가버린 어제도 붙잡지 말고 오롯이 '지금'만을 생각하기로 했어요.


다섯 번째 <매거진 파노라마>는 중랑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건대입구역, 성수역, 한남동, 동부이촌동을 지나 효창공원에 닿는 2016번 버스를 다룰거에요. 한강 바로 위쪽 지역을 횡단하는 이번 버스 노선이 특별한 건, 버스 노선 번호가 올해 연도와 같다는 것이에요. 자꾸 2015년을 써서 얼른 2016년에 적응하자 했던 적이 며칠 전 같은데 어느새 추석을 지나 선선한 가을비가 내리는 계절에 닿았어요. 아직 다 여물지 않은 2016년. 지금, 우리는 어디쯤에 서있고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그래서 이번 <매거진 파노라마> 5호의 주제는 '지금'이에요.


얼마 전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재난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이런 재난 속에서 서울의 건축은 어떤 모습으로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은밀하지만 실상 전혀 그렇지 않은 모텔에 대한 단상, 이젠 주거 환경의 '기본값'이라 일컫는 아파트에 대한 재미있는 시각, 복고풍 건물과 실내 인테리어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이유까지- 이번 <매거진 파노라마>는 이전 호처럼 건축과 공간에 대한 저마다의 시선을 자유롭게 풀어낼거에요.


또 이번 호는 7명의 에디터 뿐만 아니라 건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고, 그들이 좋아하는 건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았어요. 그리고 특집으로 2016 "지금" "건축"과 관련된 "16"명(건축가/현 건축전공자/ 건축졸업자 등)에게 건축과 관련한 "20"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들어보았어요.

건축 전문가, 비전문가 상관없어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건축 잡지'가 이 잡지의 슬로건이듯 건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번 2016 <매거진 파노라마>를 즐기실 수 있어요.


182mm * 257mm

192페이지 


[재입고] 매거진 파노라마 5호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