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곳의 작은 책방이 모여 각자의 운영기를 엮은 책입니다. 각 서점이 작가이자 제작자 겸 판매처가 되어, 운영자가 쓴 글로 함께 책을 만들고 이들 여섯 곳의 책방에서만 판매합니다. 서점이라 불리기엔 책이 모인 모서리에 가까운 규모지만 작은 책방만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는 여섯 공간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인쇄물이라는 공통 분모로 언뜻 비슷해보여도 각기 다른 책방들의 고집과 시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개점 1주년을 맞은 곳부터 60년 넘게 지속해 온 곳까지, 책을 전달하는 장소와 장면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유어마인드는 지난해 진행한 팝업 코너를 구상한 이유와 방식, 이를 통해 얻고 잃은 것에 관해 ‘책방에 팝업 코너가 (왜) 필요할까요’라는 글을 썼습니다.
목차
- 소심한책방
“부산스러웠던 분위기가 어느새 사라지고 모두들 책에 푹 빠져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린다. 그들은 이곳에 있지만, 또 저곳에 있기도 하다.”
- 손목서가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작은 서점들이 세상 곳곳에 있어 설레면 좋겠다는 얘기. 아직은 서점이라는 공간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하면 좋겠다는 얘기.”
- 고스트북스
“오랫동안 조용한 시간 속에서 자신의 작업에 힘을 쏟던 창작자가 정적을, 그리고 평화를 깨고 자신의 작업물을 발표하는 모습이 마치 유령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달팽이책방
“발신할 수 있다면 이곳은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다. 수신할 수 있으려면 내가 무엇을 발신할지 알아야 한다. 그렇게 발신하고 수신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 유어마인드
“정말 힘들지만, 팝업 코너를 운영해서 이곳에서 다음에 벌어질 일이 보다 궁금해지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 동아서점
“이게 무슨 괴상한 말이냐면, 서점 운영자는 늘 현장에 있다는 말입니다. 책과 책이 바삐 오가는 현장 속에, 책에 관한 물음과 대답이 오가는 현장 속에.”
수록 책방 소개
- 소심한책방
소심한책방은 제주, 동쪽 끝 마을 종달리에 자리한 작은 책방입니다.
- 손목서가
손목서가는 바닷가의 작은 서점입니다. 비정기적 공연과 낭독회를 엽니다.
- 고스트북스
고스트북스는 글을 쓰는 김인철과 그림을 그리는 류은지가 함께 만드는 소규모출판사 겸 셀렉티드 북스토어입니다.
- 달팽이책방
포항 효자시장에 숨어있는 동네서점이자 홍차전문점. 인문학 도서와 독립출판물을 취급하며 다양한 홍차와 허브차를 드실 수 있습니다.
- 유어마인드
유어마인드는 2009년부터 소형 출판사, 아티스트 개인에 의해 제작된 독립출판물과 아트북을 판매합니다.
- 동아서점
동아서점은 1956년에 개점한 강원도 속초의 동네서점으로, 3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습니다. 직접 고른 다양한 장르의 책을 균형 있게 소개하면서, 속초와 주변 지역의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공동 발행한 여섯 곳의 책방에서만 판매합니다. 책방별로 표지가 다릅니다.(내용은 동일합니다)
작가/출판사
소심한책방, 손목서가, 고스트북스, 달팽이책방, 유어마인드, 동아서점
판형(가로/크기비교용)
108
판형(세로/크기비교용)
162
페이지
264쪽
출판년도
2019
판형(화면표시용)
108 x 162mm
책이 모인 모서리: 여섯 책방 이야기
12,000
소심한책방, 손목서가, 고스트북스, 달팽이책방, 유어마인드, 동아서점
책 소개
여섯 곳의 작은 책방이 모여 각자의 운영기를 엮은 책입니다. 각 서점이 작가이자 제작자 겸 판매처가 되어, 운영자가 쓴 글로 함께 책을 만들고 이들 여섯 곳의 책방에서만 판매합니다. 서점이라 불리기엔 책이 모인 모서리에 가까운 규모지만 작은 책방만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는 여섯 공간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인쇄물이라는 공통 분모로 언뜻 비슷해보여도 각기 다른 책방들의 고집과 시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개점 1주년을 맞은 곳부터 60년 넘게 지속해 온 곳까지, 책을 전달하는 장소와 장면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유어마인드는 지난해 진행한 팝업 코너를 구상한 이유와 방식, 이를 통해 얻고 잃은 것에 관해 ‘책방에 팝업 코너가 (왜) 필요할까요’라는 글을 썼습니다.
목차
- 소심한책방
“부산스러웠던 분위기가 어느새 사라지고 모두들 책에 푹 빠져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린다. 그들은 이곳에 있지만, 또 저곳에 있기도 하다.”
- 손목서가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작은 서점들이 세상 곳곳에 있어 설레면 좋겠다는 얘기. 아직은 서점이라는 공간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하면 좋겠다는 얘기.”
- 고스트북스
“오랫동안 조용한 시간 속에서 자신의 작업에 힘을 쏟던 창작자가 정적을, 그리고 평화를 깨고 자신의 작업물을 발표하는 모습이 마치 유령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달팽이책방
“발신할 수 있다면 이곳은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다. 수신할 수 있으려면 내가 무엇을 발신할지 알아야 한다. 그렇게 발신하고 수신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 유어마인드
“정말 힘들지만, 팝업 코너를 운영해서 이곳에서 다음에 벌어질 일이 보다 궁금해지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 동아서점
“이게 무슨 괴상한 말이냐면, 서점 운영자는 늘 현장에 있다는 말입니다. 책과 책이 바삐 오가는 현장 속에, 책에 관한 물음과 대답이 오가는 현장 속에.”
수록 책방 소개
- 소심한책방
소심한책방은 제주, 동쪽 끝 마을 종달리에 자리한 작은 책방입니다.
- 손목서가
손목서가는 바닷가의 작은 서점입니다. 비정기적 공연과 낭독회를 엽니다.
- 고스트북스
고스트북스는 글을 쓰는 김인철과 그림을 그리는 류은지가 함께 만드는 소규모출판사 겸 셀렉티드 북스토어입니다.
- 달팽이책방
포항 효자시장에 숨어있는 동네서점이자 홍차전문점. 인문학 도서와 독립출판물을 취급하며 다양한 홍차와 허브차를 드실 수 있습니다.
- 유어마인드
유어마인드는 2009년부터 소형 출판사, 아티스트 개인에 의해 제작된 독립출판물과 아트북을 판매합니다.
- 동아서점
동아서점은 1956년에 개점한 강원도 속초의 동네서점으로, 3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습니다. 직접 고른 다양한 장르의 책을 균형 있게 소개하면서, 속초와 주변 지역의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공동 발행한 여섯 곳의 책방에서만 판매합니다. 책방별로 표지가 다릅니다.(내용은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