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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차 입고] 밤에 방에서 · 하호하호
    상품명 : [5차 입고] 밤에 방에서 · 하호하호
    • 판매가 : 25,000원
    • 상품 간략설명 : 『밤에 방에서』는 5편의 단편이 들어 있는 책입니다. 제 방에 있던 것을 볼 수 있게 다듬어 글과 그림으로 책을 만들었습니다.
  • [재입고] Achim vol.17 - Yoga
    상품명 : [재입고] Achim vol.17 - Yoga
    • 판매가 : 6,000원
    • 상품 간략설명 :

      "매일 아침 요가를 한다. 눈을 감고 깊이 호흡하며 마음 결을 느낀다. 까끌까끌, 우둘투둘, 보들보들. 매일 조금씩 다른 내가 거기 있다. 그 모습 그대로. 부풀리거나 들뜨지 않는다. 에너지 레벨을 ‘0’에 맞추고 가능한 만큼 움직임을 이어간다." - Beginning Letter 발췌

       

      Contents

      Beginning Letter: Yoga Every Morning

      Morning Interview: Yoga Boy

      Interviewee 요가소년(@yogaboy_youtube)

      Recipe: Hummus

      Cereal Seereal: AXA CRISPY MUESLI Yogurt & Red Berries

      Playlist: Songs for Yoga

      Sentence :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 무라카미 하루키

      Essay: 사확행(奢確幸) 황혜원(@y0rgasm)

      Pictorial: Stillife in Yoga

  • [재입고] 보스턴 결혼 · 에스더 D. 로스블룸, 캐슬린 A. 브레호니
    상품명 : [재입고] 보스턴 결혼 · 에스더 D. 로스블룸, 캐슬린 A. 브레호니
    • 판매가 : 18,000원
    • 상품 간략설명 :

      더 이상 우리에게 '해야 한다' 같은 것들은 필요치 않다. 내 관계에 관한 선택은 내가 하길 원한다. 여성 동지들을 향한 내 헌신을 어떤 방식으로 표명할지 내 스스로 정할 자유를 바란다. 성적 표현은 내게 아주 중요한 문제다. 보스턴 결혼에서 읽은 관계들은 모두 건강하거나 행복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따를 만한 모범도 별로 없고 지지, 인정, 함께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바라는 대로 삶을 창조해가려는 시도로서 나는 이 여성들의 관계에 존경을 표한다. (324쪽)

  • [4차 입고] [71개의 책갈피] Air & Water 책갈피 · 이차령
    상품명 : [4차 입고] [71개의 책갈피] Air & Water 책갈피 · 이차령
    • 판매가 : 3,000원
    • 상품 간략설명 :

      'Air & Water - Why is it always windy at the seaside?' 시리즈 중 따뜻한 햇볕을 느낄 수 있는 2점을 골랐습니다.

  • [5차 입고] [온리 스티커즈 3] 하호하호 (2종)
    상품명 : [5차 입고] [온리 스티커즈 3] 하호하호 (2종)
    • 판매가 : 2,000원
    • 상품 간략설명 :

      하호하호 작가의 스티커 2종, '설거지 할 사람?', '포도송이 세트'

  • [7차 입고] 전진희 피아노 Jeon Jin Hee PIANO · 전진희
    상품명 : [7차 입고] 전진희 피아노 Jeon Jin Hee PIANO · 전진희
    • 판매가 : 23,000원
    • 상품 간략설명 :

      1월 초에 발매된 전진희의 새 앨범 전곡의 악보와 대표곡 '어디에 있나요', '우리의 사랑은 여름이었지', '취했네' 등 총 22곡이 담긴 악보집니다.

      [Breathing]은 싱어송라이터 전진희의 가장 사적인 결과물이다. 가사 한 줄 없는 연주 앨범임에도 그렇다. 앨범엔 그가 살아낸 어떤 날들이 담겨있다. 비유적 표현이 아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그는 종종 창밖 풍경이 보이는 방 안 피아노 앞에 앉아 즉흥적으로 순간을 기록해 왔다. 그렇게 연주하며 녹음한 곡들은 그의 사운드클라우드에 ‘Breathing’이란 이름의 시리즈로 하나씩 공개됐다.

      이는 전혀 예상치 못한 계기로 이루어졌다. 밝고 쾌활했던 그에게 느닷없이 불안 장애가 찾아온 것이다. 음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던 2018년 어느 봄날이었다. 하던 일을 모조리 중단해야 했을 만큼 증세가 심각했던 그는 머리를 쓰지 않고 마음이 가는 대로 편하게 소리를 담아보고 싶어졌다. 그때 무작정 건반에 손을 올리고 처음으로 풀어낸 곡이 ‘Breathing in April’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Breathing’의 시작이었다. 날 것 그대로의 음악에 많은 이가 반응했다. 아티스트로선 뜻밖의 일이었다. 그에겐 그저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담아낸 소리였기에 별다른 호응을 기대하지 않은 것이다. 사람들의 공감과 성원은 또 다른 ‘Breathing’으로 이어졌고, 이후 지금까지 총 28개의 소리가 쌓였다. 전진희는 자신을 고통과 불안의 심연에서 꺼내준 이 프로젝트 중 13곡을 모아 한 장의 앨범으로 재탄생 시켰다.

      마냥 낭만적인 연주곡집을 생각했다면 곤란하다. [Breathing]은 예쁜 선율로 배경음을 자처하는 식의 연주 앨범과는 결이 다르다. 차라리 한 개인의 생존 기록에 가깝다. 실제로 그는 “살기 위해 시작했다”는 말로 프로젝트를 설명한 바 있다. 음악에는 그가 피아노 앞에 앉은 날의 온도, 계절의 냄새, 당시의 감정과 기분이 그대로 스며들었다. “대부분 힘들었던 기분이 담겼다”는 전진희의 말이 작품의 성격을 대변한다. 앨범 속 열두 달은 차분히 흐른다. 애써 힘들이지 않고 은은하게 퍼지는 곡조가 파동을 일으킨다. 대개 쓸쓸하고 서늘하지만, 한편으론 정답고 인간적이다. 거창한 의도나 화려한 꾸밈 대신 순간의 미학을 진솔하고 소박하게 담아서다. 섬세하게 감정선을 그리면서도 대놓고 호소하진 않는다는 점에서 아티스트의 이전 솔로 앨범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3분 내외의 짧은 즉흥곡들에서도 창작자의 역량은 분명히 드러난다. 반복되는 한 음정을 풍부한 왼손 반주로 감싸는 ‘February’를 보자. 세밀한 세기 조절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사운드스케이프는 듣는 이의 마음을 어렵지 않게 움직인다. 비교적 간단한 코드 워크를 고감도로 전개한 ‘March’, 스산한 비애감이 느껴지는 ‘April’도 수준급이다. ‘May’와 ‘June’은 탁월한 선율감을 갖췄다. 특히 사운드클라우드에 처음 올렸던 음원을 그대로 살린 ‘June’에는 누군가의 기침 소리 같은 현장음까지 고스란히 담겨 조금 더 긴 여운을 남긴다. 앨범의 하이라이트는 가을이다. ‘September’에서 ‘November’로 이어지는 4곡은 수록곡을 통틀어 가장 매력적인 멜로디를 지녔다. 첫 음부터 귀를 사로잡는 ‘September’엔 구름 한 점 없이 높고 파란 가을 하늘처럼 왠지 모를 허무감이 배어있다. 전진희는 이 곡을 두고 ‘폐장 후 시끌벅적하던 놀이공원에 적막만 감도는 듯한 그림이 떠오르는 곡’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애틋한 이별 영화의 주제곡으로 쓰여도 위화감이 없을 법한 ‘October’는 어떤가. 그의 사운드클라우드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즐겨 들은 곡이 ‘October’란 사실만으로도 곡의 흡수력은 충분히 증명된다.

      수록곡 중 유일하게 10월이 2곡 포함된 건 아티스트의 의지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곡이라 꼭 싣고 싶었다는, 단순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이유로 수록된 ‘October ⅱ’는 누구나 좋아할 만큼 빼어난 멜로디 라인을 가졌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November’는 고전 캐럴 ‘Jingle Bells’의 모티브를 변주한 후반부가 인상적이다. 정적에서 흘러나오는 징글 벨은 이내 새롭게 변형되어 특별한 감흥을 선사한다. 연주자로서의 퍼포먼스도 특기할 필요가 있다. 밴드 하비누아주, 솔로 작업뿐 아니라 여러 뮤지션과의 협업을 수도 없이 거친 베테랑에게도 피아노 한 대만으로 채워진 앨범을 제작하는 일은 도전이었다고 한다. 더구나 즉흥으로 만들어 이미 발표한 오리지널을 정식으로 다시 녹음하는 건 모험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원곡의 뉘앙스를 그대로 가져오고 싶었던 3곡을 제외하곤 전곡을 새로 녹음해 수록했다. 능숙한 강약 조절, 섬세한 터치가 그의 열두 달을 풍요롭게 담았다.

      듣고 있으면 만든 이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앨범이다. ‘January’를 만든 날은 얼마나 춥고 고독한 날이었는지, 일 년 중 가장 덥고 낮이 긴 7월엔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홀로 남은 겨울밤 같은 ‘July’가 탄생했는지 묻고 싶어진다. 애초에 듣는 사람을 생각하며 만든 음악이 아니기에 어딘가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는 곧 듣는 사람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들을 수 있는 음악이란 뜻이기도 하다. [Breathing]이 전진희가 내는 첫 번째 연주 앨범,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이유다. -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

       

      목차

      01 Breathing in January | 02 Breathing in February | 03 불안 | 04 Breathing in March | 05 Breathing in April | 06 어디에 있나요 | 07 보낼 수 없는 편지 | 08 Breathing in May | 09 Breathing in June | 10 취했네 | 11 Breathing in July | 12 Breathing in August | 13 우리의 사랑은 여름이었지 | 14 안부 | 15 Breathing in September | 16 Breathing in October | 17 Breathing in October II | 18 우리의 슬픔이 마주칠 때 | 19 밤을 걷는다 | 20 Breathing in November | 21 Breathing in December | 22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Hymn412)

  • [11차 입고] 저녁 · 휘리
    상품명 : [11차 입고] 저녁 · 휘리
    • 판매가 : 10,000원
    • 상품 간략설명 :

      ‘이름 명(名)’은 저녁 석(夕)자와 입 구(口)자가 합쳐진 한자로, 저녁이 되어 어두워지면 입으로 이름을 불러 찾는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한자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주길 기다리던 저녁의 인상과 기억을 쓰고 그린 책 입니다. 다양한 질감의 종이(오선지,포장지 등)에 그려진 그림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5차 입고] [계절과 선물] 내일의 커피 포스터 세트 · 임진아
    품절
    상품명 : [5차 입고] [계절과 선물] 내일의 커피 포스터 세트 · 임진아
    • 판매가 : 10,000원
    • 상품 간략설명 :

      “내일이 되면 또 커피를 마실 수 있다니… 매일 이 생각을 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밤이 되면 커피 생각이 납니다. 마시면 잠과 맞바꿔야 하기에 되도록 참아보지만, 문득 ‘내일이면 새로운 커피를 마실 수 있다니’ 하며 금방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이 됩니다. 밤에 그리며 아침에 만나는 커피. 새로운 한 해에 매일 떠올리고 싶은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2020년 초에 그렸던 그림을 새로운 색감과 구성으로 재제작하였습니다.)

       

      포스터 A3사이즈 (297mmX420mm), 반누보화이트 250g

      스티커 130mmX180mm, 유포지80g

yourmind books

  • 곁에 있어 · 휘리
    상품명 : 곁에 있어 · 휘리
    • 판매가 : 23,000원
    • 상품 간략설명 :

      책 소개

      화가 휘리의 가로 3m 36cm에 달하는 그림으로 제작한 아코디언북입니다. 하나의 긴 흐름 속에 흩어지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16쪽의 아코디언 형식으로 어딘가 병풍처럼 펼쳐두거나, 책처럼 넘기며 읽을 수 있습니다. 여러 겹의 획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질감이 좋은 수입지를 사용했습니다.

      휘리 작가 작업의 고유한 특징은 가로로 긴 이번 그림에서도 여전히 이어집니다. 다채로운 색상과 요소, 아이들과 자연이 모든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있고, 얼핏 복잡해 보이는 그림을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작은 이야기들, 색상 속 색상이나 장면 속 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유독 홀로 작은 염소라든지, 노란 점 하나가 된 반딧불이를 발견해 보세요. 반복해 등장하는 사물과 동물을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만의 이야기 선을 그려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림마다 뒷면에는 한 줄의 문장이 주석처럼 쓰여 어느 방향으로 읽어도 괜찮습니다.

      쪽마다 존재하는 주인공은 페이지라는 구분 안에서 따로 떨어져 있지만, 하나의 긴 그림 속에선 함께 있습니다. 공간과 시간, 계절이 변화하면서 장면 속 아이들은 잠시 외로워할지도 몰라도, 눈치챌 수 없는 순간마저 실은 무척 다양한 존재가 함께 곁에 있습니다.

       

      작가의 말

      커다란 풍경 속에 오도카니 있는 무언가를 줄곧 그려왔다. 숲속에서 이는 바람을 따르거나 홀로 버티는 모습들이었다. 그것을 모아 하나씩 곁에 앉혀본다. 어려운 혼자도, 즐거운 혼자도, 펼쳐보니 다 함께 있는 풍경이었다.

       

      작가 소개

      휘리

      살아 있는 것의 힘, 그 빛깔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이름 휘리는 ‘아름다울 휘徽, 잉어 리鯉’로 어머니의 잉어 태몽에서 비롯됐다. 이름을 닮은 사람이 되고 싶다. 연못의 아름다운 잉어처럼 자신의 세계에서만큼은 자유로이 유영하는 존재가. 그림에세이 『위로의 정원, 숨』, 그림책 『허락 없는 외출』을 비롯해 독립출판물 『천천히 부는 바람』, 『잠을 위한 여정』, 『연필로 그리는 초록』, 『저녁』을 쓰고 그렸다.

       

      사진 임효진

  • [미니북] 고양이는, 집
    상품명 : [미니북] 고양이는, 집
    • 판매가 : 7,000원
    • 상품 간략설명 :

      책 소개

      두 고양이 미로, 호박이를 기록한 사진으로 만든 미니북. 매일 함께하면서 동시에 집으로 돌아가는 이유이기도 한, 어쩌면 집 그 자체인 존재에 관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두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장면과 연서인 작가의 짧은 글이 앞뒤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약한 풀로 제본되어 뜯어 어딘가에 부착하거나 미니 엽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로 5.2cm로 정말 작은 책입니다.

       

      작가 소개

      연서인

      디자이너로 일하며 주변의 모습을 모으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 집에 대한 기록 [나는, 집](2011)을 쓰고, 그렸다. 지금은 미로, 호박이 그리고 택주와 함께 살고 있다.

  • [미니북] 루미 씨의 일 · 하양지
    상품명 : [미니북] 루미 씨의 일 · 하양지
    • 판매가 : 7,000원
    • 상품 간략설명 :

      하양지 만화가의 신작 단편 만화 미니북. 핀란드에 실재하는 핵폐기물 시설 ‘온칼로(Onkalo)’를 배경으로, 지금으로부터 100년 뒤 온칼로를 관리하는 청소원 루미 씨의 일과 생각을 그렸습니다. 다분히 공상과학적일 수 있는 미래 설정 속에서도, 하양지 작가는 묘지기 할머니와 루미 씨의 연결을 통해 인물의 개인사와 감정에 더 집중합니다. 처음부터 극히 작은 판형의 미니북을 위해 그려진 짧은 분량의 만화이지만, 작가 특유의 표현과 여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어느 직업군에서든 어느 집단에서든 혼자서 묵묵히 해내는 사람에 대한 경외감이 있습니다. 온칼로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접했을 때 그곳을 관리하는 사람은 어떤 일상을 보낼지 상상해본 듯합니다. 백 년 뒤의 인물이기에 실제로 만날 수는 없겠지만, 광활하고 삭막한 콘크리트에서 태연하게 자기의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루미 씨가 그러듯이.

       

      작가 소개

      하양지

      만화가입니다. 블로그에서 가끔 일기를 씁니다.

      blog.naver.com/petermas

       

      *가로 5.2cm로 정말 작은 책입니다.

  • [5차 입고] 0,0,0 개정판 · 신지혜
    상품명 : [5차 입고] 0,0,0 개정판 · 신지혜
    • 판매가 : 10,000원
    • 상품 간략설명 :

      부모님은 아직 중학생밖에 안 된 내가 부모의 울타리에서 너무 벗어나 있는 것이 신경 쓰이던 차에 마침 잘됐다 싶었는지 이사를 속전속결로 진행했다. 살고 있던 아파트는 급한 대로 전세를 주고, 꽃가게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다가구 주택으로 이사했다.

      다시 돌아온 동네는 묘하게 낯설었다. 4년 전, 꽃가게가 있는 동네에 살다가 신도시로 이사 갔을 때 느꼈던 위화감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신도시의 넓은 도로와 따로 구획된 주차 구역, 단지 안에서 마주쳐도 나에게 무관심하던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탓에, 다시 돌아온 동네는 정겹고 따뜻하기만 한 예전의 그 동네가 아니었다.(29~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