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목련 꽃잎을 주워 레진으로 복제해둔 모형을 작년에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꽃잎을 집어들었던 순간과 그것을 모형으로 제작한 일, 그리고 그 모형을 다시 사진으로 담았던 과정이, 페이지처럼 쌓이는 시간들 사이에 갈피를 꽂아둔 것만 같았습니다. 이번 책갈피는 그 갈피의 연장선으로, 그 꽃잎을 만나 복제했던 재작년과 그 결과물을 사진으로 담았던 작년에 이어 올해의 제 봄갈피로 남을 예정입니다. 많은 분의 시간의 틈에 이 꽃잎이 끼워지기를 바랍니다.
작가/출판사
이옥토
판형(가로/크기비교용)
50
판형(세로/크기비교용)
120
구성
책갈피
출판년도
2021
판형(화면표시용)
50 x 120mm
[7차 입고] [71개의 책갈피] magnolia · 이옥토
3,500
이옥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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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특집 이후 일반판매 가격인 3,5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2년 전에 목련 꽃잎을 주워 레진으로 복제해둔 모형을 작년에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꽃잎을 집어들었던 순간과 그것을 모형으로 제작한 일, 그리고 그 모형을 다시 사진으로 담았던 과정이, 페이지처럼 쌓이는 시간들 사이에 갈피를 꽂아둔 것만 같았습니다. 이번 책갈피는 그 갈피의 연장선으로, 그 꽃잎을 만나 복제했던 재작년과 그 결과물을 사진으로 담았던 작년에 이어 올해의 제 봄갈피로 남을 예정입니다. 많은 분의 시간의 틈에 이 꽃잎이 끼워지기를 바랍니다.